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를 점령하며 K-팝의 역사를 다시 썼다. 1일 미국의 빌보드는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이번 주 메인 싱글 ‘핫 100’ 1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7주 연속 2위를 한 적이 있지만 ‘핫 100’ 1위는 처음이다.
BTS는 SNS를 통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계속 눈물이 난다”며 “(빌보드 1위는) 여러분이 이뤄낸 것이다. 이 성적만큼이나 지금 여러분들의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다”고 전 세계 팬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BTS는 올해 2월 발매한 4집 정규 앨범 ‘맵 오브 더 솔 : 7’ 등으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연이어 1위를 4번 차지했다. 이번 싱글 차트 1위를 하며 빌보드 최고의 양대 차트를 모두 거머쥐게 됐다. 특히 기록소년단답게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도 발매 첫 주 차에 이뤄냈다. 역대 빌보드에서 발매 첫 주 차에 ‘핫 100’ 1위로 진입한 곡은 총 42곡이며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턴, 엘튼 존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핫 100’은 라디오 방송 출연 횟수와 스트리밍 횟수가 중요하다. 닐슨뮤직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발매된 ‘다이너마이트’는 한 주 동안 미국 내 3390만 스트리밍 횟수와 30만 음반원 판매량을 기록했다.
김정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