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식 육아 등 아이 가진 부모의 불안을 마케팅으로 삼은 육아 서적이 차고 넘치는 세상이다. 하지만 저자는 부모와 아이의 기질, 성격, 삶의 방식은 저마다 다르므로 획일적인 육아법이란 존재할 수 없다고 말한다. 대신 부모가 가져야 할 것은 철학이라고 강조한다. 아이를 낳고 기른다는 것 자체가 인간 존재에 관한 물음에 수없이 부딪히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또 육아할 때 단단한 알맹이처럼 가지고 있는 철학이 있다면, 방법이야 얼마든지 유연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책에는 ‘철학하는 엄마’로서 직접 임신, 출산, 육아를 겪으며 깨달은 일상 속의 사유와 조언을 아낌없이 담았다.
민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