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지막 수)을 본 안 9단이 61, 63으로 백의 응수를 살핀 것은 귀의 뒷맛을 노리는 상용 수법.
이때 백64는 과수. <참고도1> 백2, 4로 참아 두고 백A를 노리는 것이 온당했다. 흑65 때 백이 흑을 잡으러 가기가 곤란해져서는 백64가 지나쳤음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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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도1> |
흑73까지의 결과는 가만 보면 백이 안방을 내준 데다 얻은 것이라고는 고작 백72로 젖히는 정도여서는 백의 대실패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백74로 건너 붙이는 그녀의 표정엔 <참고도2>처럼 두면 흑도 곤란하지 않으냐고 되묻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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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도2> |
하지만 이후의 결과는 그녀의 소망과는 거리가 멀었다. 흑75에 별다른 후속수단이 없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