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배낭을 꾸려 어디든 떠나고 싶게 만드는 매력을 가진 책. 23년 동안 철도와 인연을 맺으며 부역장까지 올랐지만 엄마라서, 직장인이라서 기차 여행 한 번 제대로 떠나지 못했던 저자가 어느 날 용기를 냈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풍경과 사람들을 보며 떠올린 생각을 담담하게 정리했다.
저자가 전국 곳곳에서 만난 이들은 인정이 많고 낯선 사람에게도 친절을 베푸는 전형적인 우리 이웃이다. 보통 사람들의 일상으로 들어가 그들과 공감하는 저자의 모습이 독자에게 위로를 전한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