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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섭 8단의 바둑칼럼 <2563> 제27회 부산·서울 프로기사 초청교류전 1차전

제2국 제2보(16~30) 흑23, 완착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5-19 18:38:24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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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지성 9단(덤 6집반) ○ 이정우 9단

흑●△(마지막 수)을 본 이 9단은 노타임으로 16으로 내려선다. 흑진에 뛰어들 때부터 노리던 수.

이 수로 <참고도> 백2로 두는 수도 생각할 수 있지만 지금은 흑3으로 저항하는 수가 있어 좋지 않다. 이어 백4부터 흑11까지가 예상되는데, 다음 흑A가 선수로 들어 실전에 비해 흑이 두터운 모습이기 때문이다.

흑17을 기다려 백18로 넘어가자 좌하의 실리가 너무 커 흑이 크게 당한 모습이다. 강 9단은 19, 21로 하변 백을 공격하며 대가를 찾으려들지만, 이 9단이 이를 외면하고 22의 요소마저 차지해서는 백이 일치감치 재미있는 국면이다. 이때 흑23으로 공격을 서둔 것이 완착. 일단 B로 전개해 우하 흑 세력을 살려야 했다. 백24, 26은 수순의 묘. 흑의 외곽에 약점을 만들어 수습하려는 것이다. 흑29를 당해 백이 위험해보이지만 백30이 선수여서 백은 살아있는 것이다.
<참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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