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고비사막에서 출토된 타르보사우루스 화석 밀수 사건을 둘러싼 추적기. 2012년 뉴욕의 경매장에 출품된 ‘공룡화석’은 당시 100만 달러가 넘는 가격에 팔렸다. 이후 몽골 정부가 화석 반환을 요청하면서 사건은 국제적 분쟁으로까지 이어지고, 공룡화석 판매자는 미국 법정에 서게 된다. 몽골은 전 세계에서 암암리에 벌어지고 있는 자연유산의 불법 거래 현장의 축소판으로 묘사된다. 책은 자연사 수집품에 집착하는 인간의 욕망과 공룡을 둘러싼 과학과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이들의 시각을 총체적으로 담아낸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