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코로나 기금 모금…월드 스타 ‘방구석 콘서트’ 전세계가 열광

온라인 자선 콘서트 ‘원 월드…’

  • 김정록 기자
  •  |   입력 : 2020-04-19 19:37:24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레이디 가가·롤링스톤스 등
- 글로벌 뮤지션 110여개 팀 참여
- 한국 가수로는 ‘슈퍼 M’ 동참
- 608억 모아 의료진 등에 지원

- BTS는 유튜브에 콘서트 공개

레이디 가가는 피아노를 치며 ‘스마일’을 불렀고, 팝의 전설 롤링스톤스도 4명의 멤버가 화상으로 연결해 ‘유 캔트 올웨이스 겟 왓 유 원트’를 공연했다.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전 세계 뮤지션이 하나로 뭉쳤다.
   
전 세계 110여 개 팀이 참여한 온라인 자선 콘서트 ‘원 월드: 투게더 앳 홈’에서 공연하고 있는 레이디 가가(왼쪽)와 롤링스톤스. 유튜브 캡처
19일 초대형 온라인 자선 콘서트 ‘원 월드:투게더 앳 홈(One World: Together At Home)’이 열렸다. 이날 공연은 오전 3시(한국시간) 미국 안드라 데이의 ‘라이즈 업’을 시작으로 장장 8시간 동안 롤링스톤스·엘튼 존·폴 매카트니·셀린 디옹·안드레아 보첼리·스티비 원더 등 전설적인 거장을 비롯해 테일러 스위프트·카밀라 카베요·빌리 아일리시 등 110여 개 팀이 참여하는 대장정이였다.

공연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집과 같은 개인적인 장소에서 뮤지션이 기타와 피아노 등을 연주하며 이뤄졌다. 이 콘서트는 지난달 16일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이 ‘투게더 앳 홈(#Together At Home)’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며 촉발됐다. 한국 가수로는 슈퍼 M이 유일하게 참여해 사전공연에서 ‘위드유(With You)’를 선보였다.

공연은 UN과 세계보건기구(WHO), 자선단체 글로벌 시티즌이 함께 주최해 코로나19에 맞서는 의료진을 응원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금을 조성하자는 취지를 가진다. 콘서트를 기획한 레이디 가가는 앞서 애플의 팀 쿡 등 68개 기업 CEO와 직접 화상 통화를 하며 기부액을 모금했다. 이렇게 모아진 기부금 약 608억 원은 WHO에 전달돼 전 세계 의료 종사자들을 지원하고, 지역 의료 단체를 통해 생활 지원이 필요한 사람에게 음식과 거처를 제공한다.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배우 새뮤얼 L. 잭슨,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도 참여한 ‘원 월드: 투게더 앳 홈’은 미국의 NBC CBS ABC, 영국의 BBC, 캐나다 벨미디어 등에서 방송됐다. 더불어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한국은 SBS MTV에서 20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원 월드: 투게더 앳 홈’은 1985년 에티오피아 기아 난민을 위한 기금 공연인 ‘라이브 에이드’와 비견할 만하다. 당시 영국 런던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라이브 에이드’는 에릭 클랩튼·엘튼 존·퀸·폴 매카트니·마돈나 등 세계적인 팝스타가 함께 했다. 약 100여 개의 국가에서 19억 명가량이 시청했다.

국내에서도 K-팝 그룹의 선두주자인 방탄소년단(BTS)이 세계적인 추세에 동참했다. BTS는 지난 18, 19일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에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무료로 공개했다. 이 공연은 2015년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부터 2018년 팬미팅 ‘해피 에버 애프터’까지 총 24시간 동안 BTS의 모습을 담았다. 18일 공연은 유튜브에서 295만 명 이상이 시청했다.

미국의 CNN은 “투어가 연기됐지만 K-팝의 대표 그룹은 멈추지 않고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TS는 코로나19의 여파로 ‘BTS 맵 오브 더 솔’ 월드투어 서울과 북미 공연을 취소하거나 연기했었다. 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는 “코로나19 때문에 가장 큰 수익을 내는 공연 산업이 멈춰졌다. 하지만 공연장에 못 가는 대중은 이와 같은 무료 공연으로 카다르시스를 느끼고 있다”고 달라진 공연 문화에 대해 분석했다.

김정록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4. 4“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5. 5‘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9. 9[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6. 6李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43%…민주 35%·국힘 25%
  7. 7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8. 8李 "중수청장 후보자 친윤 주장은 허위, "맛집 찾아갔더니 부실" 받아친 추미애(종합 2보)
  9. 9이 대통령 "김지용 후보자, 검사 출신 이유로 배제하면 중수청 망쳐"
  10. 10트럼프 알래스카 투자 깜짝 발표, 與 "확정된 것 아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5. 5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0. 10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6. 6“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7. 7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9. 9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3. 3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4. 4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5. 5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6. 6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7. 7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8. 8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日 70년史부터 ‘올나잇’ 상영회까지…애니 세계로 초대
미리보는 제31회 BIFF
연상호 ‘실낙원’ 홍상수 ‘눈 둘 데가 없네’ 등 한자리에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인간 빈자리 차지한 반려 로봇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얼마나 알고 있나요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박자현-꾸지 않는 꿈
장승택-ayered Painting P60-11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빨래 /심여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인턴’, ‘오디세이’ 제치고 정상…허진호 감독 ‘암살자(들)’ 예매율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일 (음 8월 21일)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30일 (음 8월 20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할아버지·아버지·본인·아들까지 정쟁으로 죽은 김제겸의 글
아침 산안개를 읊은 조선 전기의 문신 월헌 정수강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