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이 또한 지나가리라…30년 ‘발라드 황제’의 감성위로

스페셜 앨범 ‘마이 페르소나스’로 돌아온 가수 신승훈

  • 국제신문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20-04-12 19:51:13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팬 위한 히트곡부터 힐링곡까지
- 데뷔 후 음악인생 녹인 8곡 수록
- “봉준호 감독에게 송강호 있다면
- 나에게 페르소나는 음악 뿐
- 평생 음악인으로 살아가야죠”

1990년 ‘미소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한 이후 ‘보이지 않는 사랑’ ‘그 후로 오랫동안’ ‘너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내가 있을 뿐’ 등의 무수한 메가 히트곡을 발표하며 지난 30년간 ‘발라드의 황제’로 군림한 신승훈이 스페셜 앨범 ‘마이 페르소나스(My Personas)’를 발표했다. ‘나의 분신 같은 음악들’이라는 의미를 지닌 이번 앨범은 대중에 들려주고 싶은, 대중이 그에게 듣고 싶은 음악들을 담았다.

데뷔 30주년을 맞이해 지난 8일 스페셜 앨범 ‘마이 페르소나스’를 발표한 가수 신승훈. 30년간 음악 외길을 걸어온 그는 “앞으로도 음악 인생을 걸으며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도로시컴퍼니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화상 인터뷰로 만난 신승훈은 “봉준호 감독님이 “나의 페르소나가 송강호 씨”라고 했는데 저에게 그런 배우는 나의 음악들이더라. ‘신승훈은 누구냐’고 묻는다면 이번 앨범을 들려드리고 싶다”며 “이번에는 신승훈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담아 지난 30년을 사랑해 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고 스페셜 앨범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여전히 헤어짐은 처음처럼 아파서’와 ‘그러자 우리’는 ‘신승훈표 발라드’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두 곡에 대해 그는 “‘여전히 헤어짐은… ’은 ‘아프지? 너 울어, 내가 더 울려줄게’라고 말하는 곡이고, ‘그러자 우리’는 ‘너 울어, 나 가만히 있을게’라고 말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사랑의 아픔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감싸주는 것이다. 이외도 삶의 무게에 힘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기성세대에게 위로를 건네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나 자신을 토닥거리게 만드는 곡 ‘내가 나에게’를 비롯해 ‘늦어도 11월에는’ ‘워킹 인 더 레인(Walking in the Rain)’ ‘사랑, 어른이 되는 것’ ‘럴러바이(Lullaby, Orchestra Ver.)’ 등 총 8곡이 데뷔 30주년을 맞은 신승훈의 음악 인생을 대표한다.

8곡으로 지난 30년을 설명하기엔 부족함이 많다. 데뷔 이후 1집부터 7집 앨범까지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지금까지 1700만 장의 누적 앨범 판매량을 올렸으며, 히트곡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음악 방송 14주 연속 1위, 한국 골든디스크 최다 수상 등 신승훈의 음악 인생 30년은 화려하기 그지없다.

“신인시절에 한 획을 긋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점을 찍겠다고 했다. 그렇게 점을 찍다 보면 하나의 선이 되고 그것으로 한 획을 긋는 사람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왔다. 지금 돌아보니 획은 아닌 것 같고 선이 보이는 것 같다”고 지난 30년을 평가했다. 그리고 “지난 시절에 얻은 영광이나 트로피로 이야기하기에는 제가 해야 할 일이 많다. 앞으로 20여 년을 음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과거의 영광보다는 지금에 충실하려고 한다”고 평생 음악인으로 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데뷔 이후 10년간 싱어송라이터로서 대중과 앨범과 방송으로 만나며 스타의 길을 걸었고, 이후 10년은 브랜드 콘서트 ‘신승훈 쇼’로 전국의 팬들과 직접 소통했으며, 최근 10년은 프로듀서로 후배 뮤지션들을 양성하고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저에게 ‘아티스트’라는 수식어는 큰 것이다. 비디오 아티스트 고(故) 백남준 선생님에게 견줄 가요계의 사람은 조용필 선배님이라고 한다. 저 또한 그런 사람이 되고자 한다. 가수로서 10년, 뮤지션으로 10년, 아티스트를 준비하며 10년을 보냈다. 내년부터 아티스트로서 10년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오거돈 전 시장 2일 동래서 유치장 대기…호송줄 착용않고 이동과정은 비공개
  2. 2재개발 기대감, 부산 단독주택 가격 강세 이어진다
  3. 3부전~마산 복전철 신월역(김해 진례면) 건립 가속도
  4. 4‘적자 누적’ 부산 북구 빙상센터 운영중단 위기
  5. 5시-구·군 공무원 ‘코로나 업무’ 떠넘기기 싸움…시민은 싸늘
  6. 6산발적 교내·학원 감염 잇따라…학부모 “3차 등교 강행 괜찮나” 불안
  7. 7경찰대 정원 100→50명 축소…사관학교 원서 낼 때 지원동기서(자기소개서) 추가
  8. 8간판만 내세우는 롯데 외야수…'새싹' 키우기로 눈 돌려라
  9. 9여당 최인호 “전대 출마 고심” 박재호 “오거돈 사태 수습 총대”
  10. 10
  1. 1‘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76조 쏟아붓는다
  2. 2정부 ‘일본 수출규제 관련 한국 정부 입장’ 내일 발표
  3. 3부산 강서구 신호동 인공 철새 서식지 개방 본격 추진
  4. 4동아대 총동문회,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 동문 축하연 개최
  5. 5통합당 1호 법안은 ‘코로나 패키지’…소상공인 지원·등록금 환불 등 담겨
  6. 6부산 야당 총선 1호 공약이던 ‘해양특별시 특별법’ 발의
  7. 7여당 최인호 “전대 출마 고심” 박재호 “오거돈 사태 수습 총대”
  8. 8민주당, 국회 개원 압박…통합당 “원구성 협상이 먼저”
  9. 9김해영 청년정책조정위 부위원장 유력
  10. 10김종인 “진취적인 통합당 만들겠다”…경제혁신위 신설
  1. 1음주·뺑소니 교통사고 보험 최대 1억5000만 원 자가부담
  2. 2금융·증시 동향
  3. 3미래먹거리 찾는 기업 늘며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가파른 증가세
  4. 4여성 1인 가구 안전대책 만들고 중년 재취업 지원
  5. 5주가지수- 2020년 6월 1일
  6. 6‘한국판 뉴딜’ 일자리 55만 개 공급
  7. 7코로나에 뒷전 된 균형발전 “지역산업 수도권과 격차 우려”
  8. 8한국해양진흥공사, 제3회 해운 신사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9. 9'코로나19 직격탄' 여행업계 2분기 매출 전망치 급감
  10. 10부산항만공사, 이달부터 감천항 재난안전 방송 5개 국어로 실시
  1. 1부산 사흘째 신규 확진 ‘0’…고3 접촉자 중 추가 확진 없어
  2. 2부산 구·군 노조 5일째 시청 농성 ‘재난지원금 업무 갈등’
  3. 3해운대 레지던스 호텔서 화재, 손님 대피
  4. 4울산 북구 암시장에서 도망 나온 암소 도로 활보…초등교 하교 연기 소동
  5. 5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35명…인천·경기 30명
  6. 6기장군 아파트 콘센트서 화재... 30대 여성 부상
  7. 7경남 고성서 화약공장 폭발 사고 … 4명 부상
  8. 8사상구 괘법동, 한국요양병원과 함께 취약계층 학생 '사랑의 PC' 지원
  9. 9창원터널 시설개선사업 최종 완료
  10. 10인천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 15명 이상 추가 확진
  1. 1우즈 지난 1년 수입 96%가 기업 후원금
  2. 2미국 프로야구 선수들, 연봉 추가삭감 없이 팀당 114경기 제안
  3. 3흑인 과잉진압 사건에 들끓는 세계 스포츠계
  4. 4국대급 외야수의 부진…롯데 대체자원도 없어 ‘답답’
  5. 5부산 아이파크 또 미뤄진 첫 승
  6. 6부친상 겪고 데뷔전 오른 샘슨 “야구가 최고의 치료제”
  7. 7롯데, 모처럼 뒷심…두산에 전날 연장 끝내기 패 설욕
  8. 8이소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통산 5승
  9. 9‘산초 해트트릭’ 도르트문트, 6-1로 파더보른 대격파하며 2위 수성
  10. 10'우슈 산타 세계 2위’ 차준열이 밝힌 산타가 MMA에서 통하는 이유(고수를 찾아서 2)
우리은행
코로나시대 문화계 지각변동
대면공연·온라인 전시관…언택트가 대세다
이동순의 부산 가요 이야기
부산은 한국 트로트의 고향
김석화의 내가 읽은 책 [전체보기]
청각장애인의 ‘목소리’ 수어 엿보기
목격자 되기
동네책방 통신 [전체보기]
프로파일러와 영화 보며 ‘진짜’ 범죄 이야기 들어요
오웰 흔적 찾아 떠난 여행담…그의 삶과 작품 얘기해요
박선미의 내가 읽은 책 [전체보기]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사람다움에 대해
그 많은 학원 다녀도 못 푸는 문제…참된 삶이란 무엇일까
부산 웹툰 작가들의 방구석 STORY [전체보기]
동생의 진로. 수국
웹툰 작가의 연애. 빵야
새 책 [전체보기]
산비둘기(권정생 지음) 外
중독자의 죽음(M.C. 비턴 지음·지여울 옮김) 外
신간 돋보기 [전체보기]
인류 생존과 밀접한 11가지 약
황당했던 과거 과학 실험들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숨-망각의 숲’ - 최원규 作
‘오후 6시’ - 조은태 作
어린이책동산 [전체보기]
잉어 할아버지가 매일 바쁜 이유 外
콩과 함께 흥미진진한 등굣길 外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산딸나무 때죽나무 /임태진
오뚝이 /이영희
이원 기자의 영화 人 a view [전체보기]
영화 ‘나는보리’ 김진유 감독
영화‘저 산 너머’ 최종태 감독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전체보기]
종편이 연 트로트 오디션 열풍…지상파 편승 ·겹치기 출연 논란
일반인 출연자 폭행·불륜·미투 의혹…방송가 속앓이
조재휘의 시네필 [전체보기]
‘사냥의 시간’ 장르도 없고 작가도 없었다
‘엽문’으로 본 홍콩 무술영화의 정치성
조준형의 내가 읽은 책 [전체보기]
북코칭 전문가의 책 잘 읽는 이야기
숱한 차별을 버텨온 당신에게 박수를
최예송의 내가 읽은 책 [전체보기]
봄의 시작점에서
함께 살아가고 부딪치는 사람, 그리고 공동체를 향해
묘수풀이 - [전체보기]
묘수풀이 - 2020년 6월 2일
묘수풀이 - 2020년 6월 1일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0년 6월 2일(음력 윤 4월 11일)
오늘의 운세- 2020년 6월 1일(음력 윤 4월 10일)
이기섭 8단의 바둑칼럼 [전체보기]
제27회 부산·서울 프로기사 초청교류전 1차전
제27회 부산·서울 프로기사 초청교류전 1차전
정천구의 도덕경…민주주의의 길 [전체보기]
蝌蚪時事
建言有之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