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사랑받을 권리가 있다’ ‘아이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아이는 최적의 환경에서 성장하고 발전할 권리가 있다’. 아동 인권의 선구자로서 1979년 유엔아동권리선언의 사상적 토대를 마련한 이가 있다. 안네 프랑크만큼 유명한 나치의 홀로코스트 피해자이며, ‘피터 팬’처럼 사랑받는 소설 ‘마치우시 1세 왕’의 저자인 야누시 코르차크. 이 책은 작가, 의사, 심리학자, 무엇보다 교육자로서의 사명감이 충만했던 그의 인생 이야기다. 그는 ‘정의로운 공동체’를 지향하는 진보적 고아원을 세웠으며, 본인의 안전을 보장해 주겠다는 제안을 거절하고 1942년 8월 자신이 돌보던 고아들과 의연히 죽음을 선택했다.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