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1770~1827)의 탄생 250주년인 올해는 세계 곳곳에서 그를 기리는 음악회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도 예외가 아니다. 클래식의 본고장인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그리고 미국에서 공부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 4명이 베토벤 현악 사중주 전곡 연주시리즈에 도전한다. 주인공은 ‘우아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에델 현악 사중주단(에델 스트링 콰르텟·사진)’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정진경, 오근영과 비올리스트 강수이, 첼리스트 김혜지다.
첫 연주회는 20일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1번과 14번으로 시작한다. 현악사중주 제1번은 베토벤의 초기 양식을 대표하는 명곡이다. 현악사중주 제14번은 모두 7악장 구성으로 이루어졌으며, 전체 연주 시간이 40분에 이르는 대곡이다.
이어 다음 달 30일 해운대 문화회관에서 예정된 베토벤 현악사중주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베토벤의 생애와 활동을 담은 전시와 함께하는 초기의 작품 3번에서부터 6번, 4곡을 공연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오는 6월 3일 열리는 금정수요음악회에서 2번과 13번 그리고 ‘그랜드 푸가’를 연주한다. 전석 2만 원(학생 50% 할인). (051)442-1941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