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적의 연작 살인사건(이동원 지음)=철거촌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연쇄살인 사건. 사건에 개입된 형사가 조언을 얻고자 당대 최고의 추리작가를 찾아가면서 빚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휴먼앤북스·1만3500원>
▶스캐너 다클리(필립 K. 딕 지음·조호근 옮김)=20세기 미국 공상과학소설(SF) 거장 필립 K. 딕의 걸작선 시리즈 마지막 편. 마약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미래 사회에서 비밀 요원 아크터가 겪는 파멸을 다룬다. <폴라북스·1만6000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나쓰메 소세키 지음·장현주 옮김)=일본의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의 데뷔작을 재번역했다. 주인공 고양이가 관찰하는 사람들을 통해 인간의 허위의식과 이중성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새움·1만4800원>
▶특별한 소녀(베니타 코엘료 지음·유숙열 옮김)=인도의 페미니스트 작가인 저자가 결혼 지참금, 가정 폭력, 매매춘, 카스트 제도 등 여성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제도를 문학적 공포로 승화시켰다. <이프북스·1만3000원>
인문·학술
▶조형예술의 역사적 문법(알로이스 리글 지음, 정유경 옮김)=미술사학자인 저자의 미출간 유고를 엮은 서양미술사학의 고전. 조형예술의 언어를 체계적 문법으로 이론화하려는 미술사학자의 모험을 엿보게 한다. <갈무리·2만5000원>
▶대구경북의 사회학(최종희 지음)=해방 전후 대구는 진보적인 지역이었으나 지금은 가장 폐쇄적인 지역으로 내비치게 됐다. 이 책은 대구경북지역 사람들의 마음의 습속을 탐구하며 질문에 답한다. <오월의봄·2만2000원>
▶서울, 권력 도시(토드 A. 헨리 지음, 김백영 정준영 이향아 이연경 옮김)=일제 식민지 시기 서울의 공공 공간의 분석을 통해 일제의 식민지 동화 프로젝트가 전개된 구체적 양상을 직접 보고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로 생생하게 그려냈다. <산처럼·2만8000원>
▶제국적 생활양식을 넘어서(울리히 브란트·마르쿠스 비센 지음, 이신철 옮김)=제국적 생활양식의 극복과 연대적 생활양식으로의 전환을 다룬다. <에코리브르·1만8000원>
실용·기타
▶소재 경험으로 감성을 디자인하다(엘빈 카라나·오웨인 페즐리·발렌티나 로뇰리 지음)=8명의 전문 디자이너와 34명의 주요 학자 및 전문가가 모여 소재와 제품 디자인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생능출판·2만9000원>
▶쓰면 반드시 이뤄지는 기적의 만다라트(하라다 다카시·시바야마 겐타로 지음)=세부 목표를 세우고 달성해 나가는 데 도움을 주는 노트 ‘만다라트’의 개발자인 저자가 사용법을 설명한다. <책비·1만4000원>
▶아디야샨티의 가장 중요한 것(아디야샨티 지음)=저자는 매 순간 가장 중요한 것을 발견하는 힘이 우리 내면에 이미 갖춰져 있다고 말한다. 그런 순간을 구술해 남긴 기록을 묶은 책이다. <불광출판사·1만7000원>
▶알고리즘 첫걸음(양성봉 지음)=컴퓨터 알고리즘이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입문서. 전문 용어 사용을 지양하고 캐릭터를 이용해 대화 형식으로 설명했다. <생능출판·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