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과천에 본부 두고
- 성경의 참 뜻 전파에 매진
- 매년 급성장 종교계 화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지난 한해 종교의 큰 획을 그었다. 10개월 만에 10만3764명이라는 수료식을 열었고, 전국 말씀대집회로 계시록 전장의 실상을 증거‘하면서 종교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84년 3월 14일 창설된 신천지예수교회는 경기도 과천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에 12지파 소속 135개 지교회를 두고 있다.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신천지는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오늘날 이 땅에 이루시고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나님의 나라요, 6000년간 하나님께서 역사해 오신 결과로 이루어진 창작물이며, 주 안에서 함께 구원받을 제사장들과 백성들이 소속된 거룩한 성전을 뜻한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신천지(新天地)’는 계21장 1절에 기록된 새 하늘 새 땅을 한자로 명기한 신천신지(新天新地)의 약어(略語)이며, 새 장막과 새 성도를 의미한다. 이는 모세가 하나님이 보여 주신 하늘의 형상을 기준으로 이 땅에 성막을 지었듯, 오늘날의 신천지도 약속의 목자가 영계의 천국과 같이 이 땅에 창설한 것이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정확한 명칭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다. 예수교(예수敎)는 신천지의 교주가 예수님이심을 의미한다. 아울러 ‘증거장막성전 (證據帳幕聖殿)’이란 “계시록이 이루어진 실상을 보고 듣고 증거하는, 성경에 기록된 장막이다, ‘성전’은 하나님을 모시고 예배드리는 거룩한 집을 뜻한다. 증거장막성전은 만국이 와서 소성 받고 주께 경배할 약속의 성전이다.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성도들이 몰려들고 있는 신천지예수교회의 조직은 총회장을 중심으로 7교육장, 12지파장, 행정을 담당하는 24장로로 이뤄진다. 신천지는 이 독특한 조직에 대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룬다”는 성경말씀에 따라 이뤄졌음을 강조한다.

이러한 조직을 바탕으로 신천지는 ‘100% 성경 말씀’으로 교육하며 경서 중심 신앙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기성교회 목회자들이 알려주지 못하는 성경의 참 뜻을 오직 신천지예수교회에서만 가르쳐줄 수 있다는 자부심이 강하다. 지난 수년 간 신천지는 매해 2만~3만 명이 입교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는 종교계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할 10만3674명이라는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식 이후, 현재 입교 전 단계의 무료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 등록자 뿐 아니라 상담을 통한 대기자 숫자도 2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런 속도라면 1, 2년 안에 신천지 성도가 10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아울러 신천지예수교회는 특히 기성교단이나 기독교언론에 의해 왜곡돼왔던 모습을 바로잡고 있으며, 그 실체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열린 실상 계시의 말씀 전파’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과 소통하며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양희승 종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