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생활의 달인’

2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빠에야(파에야) 달인이 소개됐다.

달인은 “처음에는 요리가 안 맞을 줄 알았더니 하다보니 맞더라, 다 드신 접시를 보면 뿌듯하다” 며 요리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손님은 달인의 빠에야(파에야)를 맛보곤 “볶음밥 느낌이 아닌 특이한 식감, 맛있다” 며 감탄했다.

제작진이 “생쌀을 쓰시는 거냐” 고 묻자 달인은 “생쌀을 쓰는 게 아니고 반조리 정도로 만들어둔다”며 밥을 찌고 있는 것을 보여줬다.

달인은 면보에 밥과 오징어를 싸서 쪄내고 있었다. 오징어 속에도 맛있는 재료가 가득 들어간다. 달인은 양송이새우, 오징어다리, 새우, 양파를 각각 볶은 뒤 한 번에 섞어준다고 비법을 밝혔다. 시간이 몇 배로 걸리지만 이렇게 해야 맛이 난다고. 이렇게 볶은 재료를 오징어 속에 넣으면 오징어 자체에 간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또한 참나무를 넣고 이를 쪄내 오징어에 훈제 향을 입힌다고 한다.

달인은 “이대로 먹어도 오징어만 먹어도 맛있다, 살짝 소금만 찍어먹어도 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렇게 만들어낸 빠에야(파에야)는 특유의 감칠맛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달인은 “이전엔 청담동에서 했었다” 며 “그 땐 어려서 열정이 지금 만큼 많지 않았던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 날 방송을 통해 소개된 빠에야(파에야) 식당은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로1길에 위치한 ‘엘비스텍’이다. 이 곳에서는 감바스도 판매하는데. 감바스의 비결은 21일 ‘생활의달인’ 방송에서 공개된다.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