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편스토랑

17일 방송된 ‘KBS2 편스토랑’에서는 이경규가 고향 부산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규는 ‘친구’에 나왔던 교복 복장으로 초량 골목을 누볐다. 그는 자신이 졸업한 초량초등학교와 초량 168계단을 둘러봤다. 초량초등학교 외벽에는 학교를 빛낸 선배 중 한명으로 이경규의 사진이 떡하니 박혀있었다.

이경규는 가는 곳마다 부산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날 그는 부산시민들과 사진을 찍으며 “원래 항상 이렇습니다” 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또한, 강다니엘이 추천한 수제비집에도 들렀다. 지난 회차 ‘편스토랑’에 출연한 강다니엘 역시 부산 출신. 그는 “내가 다음 주 부산 가는데, 어디가 맛있냐” 는 이경규의 물음에 남포동의 수제비집을 추천해줬다.

이경규가 찾아간 해당 수제비집에는 강다니엘의 사진이 떡하니 있었다. 이경규는 “강다니엘이 영도 사람이라, 남포동이랑 가깝다” 면서 “나랑 비슷한 게 많네” 라고 중얼거렸다.

이날 이경규는 수제비를 먹고 그 맛에 감탄사를 늘어놓았다. 해당 수제비집은 저렴한 가격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