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그의 저서 ‘특이점이 온다’에서 2030년 이후엔 인간과 인공지능(AI)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두뇌’가 실현되고, 2045년쯤에는 AI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리라 전망했다. 결국 미래형 인재는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며, 이를 위해 협업, 문제 해결력, 비판적 사고 등 역량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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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열린 ‘제7기 상지청소년인문학아카데미’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상지건축 제공 |
‘미래의 주인공’ 청소년이 미래에 대한 고민과 방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상지건축이 개최하는 ‘제9기 상지청소년인문학아카데미’가 그 장이다. ‘신인류가 온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1월 8~10일 사흘간 매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 중구 자갈치로 신동아시장 5층 상지건축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총 3강으로 진행되며 장현정 호밀밭출판사 대표, 조재휘 영화평론가, 이일래 부산대 강사가 강의를 맡았다.
1강 ‘정보사회에서 살아가기’는 정보와 기술의 어원과 인문적 의미를 살펴보고 기술의 발달이 우리의 일상과 세계관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다룬다. 다가오는 AI 시대에 인간의 존재 의미는 어디에 있을지 토론해본다. 2강 ‘인공지능의 미래와 윤리의 재구성’에서는 영화 ‘이노센스’(2004), ‘바이센테니얼 맨’(1999), ‘블레이드 러너 2046’(2017) 등 인간과 인공지능 간의 관계에 대해 깊이 있는 접근을 보여준 영화를 만난다. 기계장치 인형의 역사와 기계의 단계로 넘어선 자율성을 갖게 된 인공지능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3강 주제는 ‘게임을 가지고 놀고 싸우고 표현하고 만나는 신인류’이다. 게임이란 뭘까, 왜 게임을 할까 등의 질문을 통해 나다운 나를 찾아가는 과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참가비는 무료(교재 제공). 26일부터 중·고교생 20명 선착순 접수. (051)240-1527~9.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