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트로트신예 정종원도 출연
‘아모르파티’로 대박을 터뜨린 김연자(사진)가 ‘한낮의 유U; 콘서트’ 송년 특집 무대를 장식한다.
‘제149회 한낮의 유U; 콘서트’가 오는 17일 오전 11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아모르파티로 제2 전성기를 달리는 가수 김연자와 부산 출산의 트로트 싱어송라이터 정종원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데뷔 45년 차 트로트 가수인 김연자는 1974년 동양방송 TBC ‘전국가요 신인스타쇼’에서 우승하면서 얼굴을 알렸고 같은 해 ‘말을 해줘요’로 데뷔했다. 이후 ‘노래의 꽃다발’이라는 트로트 메들리 앨범을 발표해 1981년 당시 360만 장(비공식)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1988년 본인의 노래 ‘아침의 나라에서’를 일본어로 개사해 히트시킨 후, 일본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엔카가수로 성장했다. 2001년에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공식적인 초청을 받고 평양에서 공연을 했고 그 외에도 사할린, 상파울로등 해외 각지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김연자는 2017년 ‘아모르파티’가 재조명 받으면서 아이돌 가수 못지않은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아모르파티의 큰 인기 뒤에는 부산대학교와 잊지 못할 인연이 있다. 지난해 초 봄축제를 기획하던 부산대 총학생회는 예산 사정이 여의치 않자 트로트 가수인 김연자에게 초대가수 출연을 요청해 출연이 결정됐다. 대학축제와 트로트 가수의 조합이 다소 낯선 모양새였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아모르파티를 열창하는 김연자와 부산대 학생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김연자는 새로운 ‘청춘스타’로 등극하는 계기가 됐다. 최근 신곡 ‘블링블링’과 편곡 버전의 ‘고고’를 발매한 김연자는 방송과 행사 등으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공연의 시작은 부산 출신의 트로트 신예 정종원이 맡는다. 정종원은 트로트계에서 보기 드문 싱어송라이터다. 모든 음반을 직접 프로듀싱했고 베스트앨범을 통해 선보인 타이틀곡 ‘천리향’으로 방송 및 행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천리향’을 비롯해 ‘고장 난 벽시계’ 등의 노래를 들려준다. 전석 균일 1만 원. 예매 인터파크 티켓 1544-1555, 공연 문의 (051)500-5222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