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레인보우 지숙이 출연해 이두희와의 열애에 대해 털어놨다.

이두희는 서울대 출신 천재 해커로 유명한 인물.

레인보우 지숙은 악플러를 잡기 위해 해커를 물색하던 중 이두희를 알게 됐고, 이두희는 첫 만남에 후드 차림이 아닌 정장을 빼입고 왔었다고. 그러나 그녀 앞에서 연신 횡설수설해 “이 사람 해커 맞나” 싶기도 했단다. 알고보니 이두희는 전부터 지숙에게 마음이 있어 여러 차례 만남의 계기를 갖고자 시도했지만 잘 되지 않았고,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정장을 입고 나타났던 것.

김구라는 “(이두희의) 어떤 모습에 반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지숙은 “오빠가 코딩을 할 때, 그 손가락이 너무 멋있다” 고 제대로 사랑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이날 방송에서 결혼 이야기도 오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10월에 결혼설이 발표되었을 때 두 사람은 부인한 바 있다.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