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대학교(총장 오세복)는 교육박물관 1층 한새갤러리에서 ‘발전기금 조성전’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를 맞아 부산교대 동문, 교수, 강사 및 부산지역 대학교 교수와 작가 등 45명이 작품을 내놨다. 작품 판매 수익은 부산교대 발전기금으로 돌아간다.

	부산교대 한새갤러리에서 오는 28일까지 부산지역 교수 및 작가 등 45명이 ‘부산교대 발전기금 조성’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서정빈 기자

부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신진·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기도 하다. 고석원 작가는 예측할 수 없는 세계와의 접속을 상징한 ‘도킹’이라는 회화 작품을, 권해일 작가는 도시 속 건물 공사 현장을 소재로 한 사진 작품을, 김윤찬 작가는 전통회화를 소재로 한 ‘따뜻한 바람 너머로부터’를 선보인다. 부산대 전호환 총장은 서예 작품을 내놓았다. 다수의 도예 작품과 조형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김진철 도예가는 ‘울림’, 원주안 도예가는 작품 ‘무제’, 오현성 작가는 나무로 만든 ‘묵상’, 정안수 작가의 대리석과 브론즈로 만든 ‘무제’ 시리즈를 내놨다.

학교 발전기금은 학교의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자가 기부한 기부금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모금 활동으로 마련된다. 바자회, 전시회, 알뜰매장, 위탁판매, 모금함, 학교축제, 각종행사 등을 통해 조성할 수 있다.

부산교대 오세복 총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본교의 발전과 부산교대 교수·직원·학생·교사·동문 등 한새가족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예술작품의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8일까지. (051)500-7653 권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