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배우 임성민이 남편인 대학교수 마이클 엉거와 1년째 별거 중이라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뉴욕에서 꿈을 향해 쏘다 배우 임성민’ 편이 전파를 탔다.

임성민은 쉰이 넘은 나이에 연기를 배우기 위해 1년째 뉴욕에서 홀로 살고 있다. 임성민의 뉴욕 유학으로 인해 56세인 남편 마이클 엉거 교수와는 현재 1년째 별거 중인 것.

임성민은 남편을 떠올리며 “미안하죠. 제가 여기서 공부한다 했을 때 정말 반대를 하나도 안 했어요”라면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국에 남은 임성민의 남편 마이클 엉거는 “아내는 지금 뉴욕에 있고, 집안 곳곳 사진들이 아내를 더 생각나게 한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임성민은 남편 마이클 엉거와 2008년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만났다. 각각 영화제 진행자와 영화사 홍보직원이었던 두 사람은 2010년 결혼해 부부가 됐다.

마이클 엉거는 현재 서강대 영상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임재희 기자 jaeh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