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록밴드 ‘백두산’의 리더 유현상이 출연했다.

유현상은 최윤희와의 만남에 대해 “첫 만남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떠올렸다. 윤정수는 최윤희에 대해 “그때 진짜 여신이었다”면서 “지금으로 치면 김연아, 손연재 정도다. 원조 스포츠 스타였다”고 했다.

유현상은 이날 찾고 싶은 사람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찾고 싶은 사람에 대해 “이분이 아니었으면 지금의 우리 부부도, 우리 가족도 있을 수가 없었다. 결혼을 부탁하고 시켜달라고 찾아간 분이 바로 오늘 찾아야 하는, 찾고 싶은 이기종 형님”이라고 말했다.

백두산 보컬이자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유현상은 과거 세계 최정상급 수영선수였던 최윤희와의 비밀 결혼으로 숱한 화제를 낳았다.

두 사람은 최윤희가 25살이던 1991년 6월 6일 온 가족에게 숨기고 비밀 결혼을 했다. 당시 유현상의 나이는 38살. 최윤희 가족의 강력한 반대로 인해 벌어진 일이었다.

이들의 결혼을 도운 이가 바로 이기종 기자였다. 유현상은 “내가 가수 이지연 프로듀싱을 맡으며 연예계 일을 하던 중 이기종 기자와 인연을 맺었다. 전화로 결혼식 5일 전에 진지하게 고민 상담을 했더니, ‘책임지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겠느냐’고 물으시더니 결혼식을 준비해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유현상은 올해 66살 최윤희는 53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