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예순여섯 명의 한기씨(이만교 지음)=평범한 대학생이던 ‘한기씨’는 재개발지역 철거민 강제 진압이 끝난 뒤 갑자기 사라진다. 그의 주변 인물 66명의 목소리로 재개발 현장의 부조리를 파헤친다. <문학동네·1만2000원>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옌렌커 지음·김태성 옮김)=중국 문화대혁명 시절 군부대에서 벌어진 사랑 이야기. 문화대혁명 기간 발생한 문제를 낭만적 수사로 풀어낸다. <웅진지식하우스·1만5000원>
▶우리의 미스터 렌(싱클레어 루이스 지음·김경숙 옮김)=평범한 회사원 미스터 렌이 처음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겪는 예측불허한 사건들을 코믹하게 그렸다. 삶에 지친 회사원들에게 추천하는 책. <레인보우퍼블릭북스·1만2000원>
▶엠페도클레스의 죽음(프리드리히 휠덜린 지음·장영태 옮김)=독일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저자의 희곡과 논고를 엮었다. 독일 낭만주의 문학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문학과지성사·1만6000원>
인문·학술
▶모든 것은 영원했다, 사라지기 전까지는(알렉세이 유르착 지음·김수환 옮김)=1950년대 중반에서 1980년대 중반까지 후기 소비에트 문화를 연구한 책. 보일러공이 된 록 뮤지션 등 사례가 인상적이다. <문학과지성사·3만2000원>
▶애착(존 볼비 지음·김창대 옮김)=인간의 발달 과정에 애착 경험이 중요하다는 이론을 전개한 존 볼비의 대표작. 초판 출간 50주년, 국내 출판 10년 만에 나온 개정판이다. <연암서가·3만5000원>
▶아편과 깡통의 궁전(강희정 지음)=말레이시아 페낭의 화교 사회를 분석했다. 1786년에서 1930년대 말까지 아편, 주석, 고무를 키워드로 말레이시아 중국계 이민자들의 삶을 그렸다. <푸른역사·2만8000원>
▶자본은 전쟁을 원한다(자크 파월 지음·박영록 옮김)=미국, 독일 대자본과 히틀러의 협력을 파헤친 책. 자본가들이 자신의 수익을 위해 나치즘 성장을 지원했다고 주장한다. <오월의봄·2만3000원>
실용·기타
▶만성 염증을 치유하는 한 접시 건강법(이경미 지음)=만성 염증에 대항하려면 생활 습관 개선과 영양 상태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확인한 저자가 ‘항염증 식사 한 접시’를 권한다. <판미동·1만6800원>
▶인권, 세계를 이해하다(인권연대 지음)=세계 여러 나라 이야기를 통해 본 인권 이야기. 세계 시민으로서 갖춰야할 태도, 세계인과 연대할 방법을 이야기. <철수와 영희·1만4000원>
▶좋은 음식에 관한 책(미하엘 데 레오네 지음·박믿음 옮김)=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독일어 요리서. 요리서로서의 기능보다는 당시 독일인과 유럽인의 일상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역사적 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따비·2만 원>
▶라이카(닉 아바지스디음·원지인 옮김)=지구 최초 우주 여행자이자 동물 우주 영웅인 라이카의 탄생과 신화 그리고 그 이면에 숨은 이야기. <그래픽 컬렉션·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