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주제나 대상의 실체를 알고 싶을 때 또는 판단하고 싶을 때, 그 주제나 대상의 ‘역사’부터 공부하는 것이 정석이다. 아주 효과 좋은 방법이기도하다. ‘그럼에도 일본인은 원전을 선택했다’는 일본 아사히신문 취재반이 썼다. 1957년 일본 도카이무라에서 일본 최초 원자력 발전이 시작된다. 그 뒤로 펼쳐진 일본 원전산업과 안전성 논쟁의 역사를 치밀하게 기록했다. ‘일본 최초의 원전을 구상하고 만들어낸 이들이 수십 년이 지나 털어놓은 증언’을 담은 책이다. 원전 안전의 ‘신화’가 실은 과장된 신화이며 실제로는 위태로운 바탕 위에 서 있음을 차근차근 제시하는 점이 특징.
조봉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