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적·대상에 따라 예술인 지원
- 사후관리 강화 활동 수월성 확보
- 공공주택 조성 생활 안정화 사업
# 커뮤니티 아트 시민 참여 확대
- 노년 대상 황금빛 예술학교 설립
- 지역 밀착형 문화예술 교육 추진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부산문화재단이 다채로운 문화 현장의 변화에 맞춰 기존의 문화예술 지원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에 대한 창작 지원 체계를 다각화하고 예술 활동의 성과를 알리는 사후 관리를 강화한다. 또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만으로도 생활이 가능하도록 공공주택 조성 등 예술인 생활 안정 사업도 추진한다. 재단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문화재단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이번 비전은 지난 7월 부산시가 발표한 ‘부산시 문화비전 2030’과 연계해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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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문화재단이 시민의 문화 참여 확대와 행복한 문화도시 조성 계획을 담은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사진은 생활문화 페스티벌 모습. 국제신문DB |
비전 2030은 ‘내 삶과 동행하는 예술, 함께 행복한 문화도시 부산’을 향후 10년간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5대 전략과제로 ▷문화예술을 통한 지속 가능 도시 환경 조성 ▷플랫폼형 지원 체계로 예술 생태계 회복 ▷참여하고 기획하는 시민 문화권 확산 ▷평화와 연대의 아시아 해양문화 허브 구축 ▷소통과 협력으로 열린 경영 실천을 제시했다. 여기에 재단은 20개 추진과제, 65개 실천과제를 내놓았다.
■창작 지원 체계 다각화
목적과 대상에 따라 창작 지원 체계를 다각화하는 정책을 도입한다. 기존 장르별 지원 외에 예술 활동 경력별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창작과 유통을 잇는 매개 지원(홍보·교육·컨설팅)도 추진한다. 예술 활동의 수월성 확보를 위해 다액, 연속 지원, 우수 작품 재지원 등 사후 관리도 강화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예술인 기술 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예술인과 인문 활동가, 기술 인력이 협업할 수 있는 랩(LAB)을 구축한다.
재단은 또 예술인 생활 안정화 사업으로 긴급 생활 자금, 의료비 등 예술인 생활 안정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예술 활동에 대한 공정한 보상 체계 가이드라인, 예술인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돌봄 지원 체계도 마련한다.
■커뮤니티 아트, 시민 문화 참여 확대
재단은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초점을 두고 ‘커뮤니티 아트’ 활동을 확대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독사를 완화하는 ‘예술 홈 닥터’ 사업, 1인 가구 ‘예술 동행’ 사업, 노년층 대상 ‘황금빛 예술학교’ 설립 등을 추진하고, 빈집을 예술창작 공간으로 만드는 반딧불이 사업을 160곳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또 문화의 다양성과 포용성 확산을 위해 문화다양성센터를 설립하고 세대 문화교류 사업 ‘8-80번지’를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시민들의 문화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 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예술과 시민을 잇는 창의적 문화매개자 육성, 문화예술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제도적인 문화 아카이브의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 직장인 동아리 등 생활예술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을 지난해 1만4980명에서 2030년 10만 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시민들이 직접 자신이 거주하는 동네에 문화 개선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시민 골목문화 리빙 랩’(Living Lab)도 운영한다.
이 밖에 서부산권 문화공간 중점 운영, 조선통신사 교류 확대, 부산 남북문화교류 특별위원회 구성, 재단 문화 재원 증대 등도 비전 2030에 망라돼 있다. 재단은 비전 실현을 위해 매년 평균 270억 원씩 10년간 총 272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 부산문화재단 비전 2030 체계도 |
비전 |
내 삶과 동행하는 예술, 함께 행복한 문화도시 부산 |
미션 |
시민과 함께, 예술인과 함께 문화예술로 사회적 가치 실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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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과제 |
추진과제 |
문화예술을 통한 지속가능 도시 환경 조성 |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문화적 실천, 문화예술 영향력 확대 위한 정책 R&D 역량 강화, 문화다양성 확산으로 사회 갈등 완화 |
| 플랫폼형 지원체계로 예술 생태계 회복 |
목적과 대상에 따른 창작 지원 사업 재구조화, 공간 기획력 강화로 창작 공간 특성화, 인문과 기술융합형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 공정한 보상 체계로 예술인 생활안전망 마련 | 참여하고 기획하는 시민 문화권 확산 |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 참여 기회 확대, 지역 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선도, 예술과 시민을 잇는 창의 인재 육성, 정보 공유 통한 문화 접근성 강화 |
평화와 연대의 아시아 해양문화허브 구축 |
문화 협력 위한 아시아 문화연대 조직, 과거와 미래를 잇는 新조선통신사 교류 다각화, 자매우호도시 해양문화네트워크 활성화, 부산發 남북문화교류 사업 추진 |
소통과 협력으로 열린 경영 실천 |
민관 동반성장 도모로 거버넌스 내실화,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문화 재원 증대, 변화관리 경영 체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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