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인스타그램

20일, 실시간 검색어에 ‘고경표 논란’이 올라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고경표는 지난해 5월 21일 현역으로 입대해 무사히 군복무중이다. 갑자기 떠오른 검색어에 많은 네티즌들이 궁금증을 표하고 있다.

고경표는 과거 SNS를 통한 각종 발언으로 논란에 흽싸인 바 있다. 2014년 고경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유천이 영화 ‘해무’로 상을 받은 것에 대한 비판글을 올렸다. 그는 “예전 이순재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생각난다, 우리나라 영화제는 의미가 없다고. 어떠한 명확한 기준으로 수상을 결정짓는 게 아니라고 아무 의미가 없다고 하신 말씀 오늘에서야 정확하게 알았습니다 그냥 돈지랄” 이라며 박유천에게 상을 준 영화제 측을 비난했다. 또한 “기준이 없어 믹키의 인지도 윈 마네킹연기에 회사빨 윈” 이라는 댓글로 박유천의 수상을 비하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류승용이 “여배우가 현장에서 가져야 할 덕목들은 기다림, 애교, 웃는 것만으로 행복감을 주는 존재감”이라는 발언을 해 질타를 받고 있을 때, “무슨 말이야 댓글들보면 진짜 이상한 말 뿐이던데 저 사람들은 사회생활이 가능한 사고방식을 가진거야?” 라며 오히려 비난하는 사람들을 향해 의문스러움을 표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어 그는 당시 한창 예능에서 활약중인 유병재의 영상을 SNS에 공유하며 “너무 나대서 불편하고만” 이라는 댓글을 달아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로 인해 ‘일베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고경표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SNS 활동을 반성한다며 “제가 악플러와 다를 게 없었어요, 겪고 나니까 그 사람들의 삶도 열린 마음으로 포용하고 많은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해요”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