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엄튜브

13일 ‘이대 백반집’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대 백반집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긴급점검 편에서 백종원이 가르쳐 준 것들을 그대로 지키지 않는 모습은 물론 “백 대표 요리가 원래 짜고 달다” 라고 말하거나, 백종원에게 받지도 않은 레시피를 백종원의 것이라고 우기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백종원이 직접 가게에 등장한 뒤에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다 뒤늦게 반성하는 모습으로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방송 이후 유튜브를 통해 “사장님이 싸울 준비 중이다” 라는 종업원의 말이 공개되면서 비난의 화살은 더욱 거세졌다. 해당 영상에서는 현금영수증을 달라고 한 할머니에 대해 험담을 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그러나 가장 최근 공개된 유튜버 ‘엄튜브’가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이대 백반집 사장님은 고소 등을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이대 백반집의 여사장님은 ‘골목식당’ 촬영 당시 장애를 가진 아들이 수술중이라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토로했으며, 현금영수증을 하려는 할머니에 대해 험담을 한 것 또한 정신없는 중에 한 말이었고 미안함을 느낀다고 사과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 영상은 상대적으로 앞선 유튜브 영상보다는 주목을 덜 받았기에, 이대앞 백반집 사장의 해명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바 있다.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