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유창혁 9단이 김윤영 4단에게 불계승을 거두며 8강에 합류한 가운데 김혜민 9단과 김수장 9단이 8강 진출을 놓고 맞붙은 제3국.
김혜민 9단은 1986년생으로 서울 출신이다. 1999년 입단해 2019년 9단에 올랐다. 2013년 제18기 여류국수전, 2016년 제1회 꽃보다 바둑 여왕전에서 우승, 2007년 제1회 대리배, 2012년 제1기 여류십단전에서 준우승했다.
이 밖에도 2015년 KB 퓨처스리그에 출전했으며 2007년 제12회 삼성화재배, 제5회·7회 정관장배, 2010년 제2회 비씨카드배 32강, 2010년 삼성화재배 32강에 오르는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을 펼쳤다. 현재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신생팀인 서울 EDGC 선수단 제1 주전을 맡고 있다.
돌을 가려 김혜민 9단의 흑번. 흑1, 3과 백2, 4로 서로 양화점으로 맞선 이색적인 출발. 백6이 두어지자 김혜민 9단은 곧바로 7로 삼삼에 뛰어든다.
이어 흑9로 밀어가자 김수장 9단은 10, 12로 이단 젖혀갔는데, 이는 알파고의 등장 이후 유행하고 있는 수법이다. 이하 백18까지 서로 불만이 없는 듯 빠르게 두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