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스트레이트’ 일본 전범기업 노동자 탄압 법규 무시 실상 고발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6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 온갖 특혜를 받고 국내 진출을 하고서 노동자들을 괴롭히는 일본 전범기업의 민낯을 추적한다.

   
(사진=MBC)
대구경북자유경제구역청의 외국인 투자 유치 1호 기업인 다이셀코리아는 2차 대전 전범기업이다. 우리나라에서 강제노역으로 끌려가 이 기업에서 일했던 피해자가 확인된 것만 해도 144명이다.

다이셀코리아는 부지 1만2000여 평을 10년간 무상 임대 받고, 3년간 법인세와 소득세도 면제 받는 등의 파격적인 특혜를 받았다.

제작진이 입수한 다이셀과 대구경북자유경제구역청, 경상북도 등이 맺은 투자 합의서에는 다이셀코리아가 드러난 특혜보다 훨씬 더 많은 특혜를 누리고 있었다.

투자 합의서에는 “다이셀에서 노사 분쟁이 생길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회사에 협력한다”고 규정되어 있었다. 또한 다이셀과 지역 주민 간 분쟁이 생길 경우도 “자치단체는 다이셀에 최대한 협력한다”고 규정되어 있었다. 자치단체가 노동문제에 개입하고 회사와 주민들 간의 분쟁에 개입하겠다는 비상식적인 조항들이다. 공무원들은 외자 기업을 유치하면 포상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백지 수표를 내밀다시피 하면서 이 기업을 유치한 것이다.

화약을 취급하는 다이셀은 공장 설립 당시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의 자문을 받아 공장을 설계했다. 그런데 다이셀이 협회 직원들을 외유성으로 출장 보내준 다음 다량의 화약을 한꺼번에 취급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협회 직원들은 대놓고 다이셀 측에 일본 가족 여행을 요구했다는 의혹까지 나왔다. 반면 같은 에어백 부품을 생산했지만 더 강한 규제를 받던 한화는 경쟁력 저하로 결국 제품 생산을 중단했다.

또 다른 전범기업 아사히글라스는 노조를 결성한 비정규직노동자 170여명을 해고했다. 이후 노동청이 부당해고임을 인정하고 복직시키라고 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있다. 최근 1심 판결에서도 이들의 부당해고가 인정됐지만 아직 복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해직 노동자들이 복직 요구 문구들을 래커로 아스팔트 바닥에 썼는데, 회사는 도로를 아예 갈아엎고 5천200여만 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혜는 특혜대로 받고, 국내 법규를 무시하면서 영업하고, 노동자들을 탄압하는 국내 일본 전범기업들의 실상을 고발했다. 이영실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8. 8“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9. 9“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8. 8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한국문학관 기행
바람처럼 자유로운 김홍신 문학을 ‘건축언어’로 표현한 공간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비밀이 사라진 섬, 농담으로 건네는 회한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아이마다 다르게 자라는 이유 外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송현화-Magic Airs
지나-마음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곰 두 마리 /황인숙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9일 (음 9월 19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8일 (음 9월 18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이여가 가을 보름달을 바라보며 읊은 시
지리산 연곡사를 찾아 시 읊은 매천 황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