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부산문화회관 정기연주회
- 김종욱 지휘자부터 첫 번째 경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지휘자를 뽑는 경연이 시작된다. 네 명의 후보가 내년 2월까지 차례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 다른 예술단 경연보다 더 치열한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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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지휘자 선정 공연 시리즈의 첫 무대에 서는 김종욱. |
시립국악관현악단 제202회 정기연주회가 22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 연주회는 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지휘자 선정 공연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로, 월드뮤직오케스트라10 대표 겸 지휘자, 한음오케스트라 지휘자 김종욱이 지휘봉을 잡는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 제20호 대금정악 전수자인 김종욱은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 충남국악관현악단 단원을 역임했다.
이번 연주회의 주제는 ‘마스터피스 in 부산’이다. 시립국악관현악단의 지난 35년간 여정 속에서 앞으로의 음악적 방향을 찾아보고 새로운 걸작을 품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는 뜻을 담았다.
공연에서 2005년 부산전국창작국악관현악축제 위촉곡인 백규진 곡 ‘화랑’, 시립국악관현악단 대금 수석 한영길이 연주하는 조원행 곡 대금협주곡 ‘화연’, 시립국악관현악단 부수석 정선희의 소리로 함께 하는 박상우 곡 ‘자룡, 만경창파를 가르다’ 등을 들려준다. 김성경 곡 ‘풍류수제천’, 황준호 곡 ‘새야새야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바르도(Bardo)’도 연주된다.
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지휘자 후보는 모두 4명이다.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31일 박상후, 12월 24일 진성수, 내년 2월 25일 문형희가 수석지휘자 자리를 놓고 경연을 펼친다. 수석지휘자는 각 공연 현장에서 이뤄지는 심사위원 평가를 종합해 선정한다. 같은 방식의 경연으로 뽑는 합창단 수석지휘자와 무용단 안무가는 후보가 2명이라 시립국악관현악단의 경합이 가장 길고 치열하게 진행된다.시립국악관현악단 김정수 예술감독은 “전국에서 젊고 실력 있는 지휘자로 평가받는 후보들의 무대를 통해 시립국악관현악단의 비전과 도약을 볼 수 있을 것이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전석 1만 원, (051)607-3124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