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시청자들이 만나고 싶은 스타로 김찬우 김수근 조용원 등이 언급됐다.

(사진=SBS)

이날 최민용은 “방송국 청소년 프로그램 팬레터 중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라며 김수근의 인기를 떠올렸다. 김부용은 “제 군대 고참이었다”며 “방송할 때는 멀리서부터 형님 오셨냐고 인사를 하던 애가 군대에서는 ‘김부용 왔어?’라고 하더라. 뒤에서는 사과를 했었다”고 설명했다.

김수근은 1997년 청소년드라마 ‘나’로 스타덤에 오른 탤런트 겸 가수다. 그는 이지훈, 강타, 이기찬과 함께 당시 10대 스타 TOP4로 꼽히기도 했다.

김수근은 군 제대 후 한동안 활동이 뜸했다. 2008년 채널CGV에서 기획한 드라마 ‘색녀유혼’으로 청소년 스타 이미지를 벗고 성인 연기자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려 했으니 인기를 끌지 못했다.

2014년 한 방송에서 김수근은 “군대 갔다 와서 다시 활동했는데 시청률이 안나오다보니 많은 분들이 ‘뭐하냐’고 물어보더라. 너무 스트레스 받았다. 저는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 그래서 다른 일을 해보자고 생각했다.”며 바리스타로 전향한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