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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故 김성재 사망 사건 보니

  • 국제신문
  •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8-03 07: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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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 예정이던 故김성재 죽음 관련 내용의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았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반정우)는 2일 김성재 전 여자친구 김모씨가 법원에 낸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사진=SBS)
재판부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방송을 시청해 신청인의 인격과 명예에 중대하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이 사건 방송 내용의 가치가 신청인의 명예보다 우월하지 않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김성재는 1995년 사망한 듀스의 멤버로 가수이자 래퍼, 작사가다. 이현도와 듀스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듀스 해체 이후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듀스 해체 이후, 김성재는 미국에서 귀국하여 1995년11월 19일 첫 솔로앨범 ‘말하자면’을 발표했다. 음악 방송에 출연 후 공연을 끝내고 당시 숙소였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현 그랜드 힐튼 호텔 서울)로 돌아왔다. 다음 날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김성재의 팔과 가슴에는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있었다. 경찰은 김성재의 사인을 약물 과다복용으로 추정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김성재의 사인을 극도의 흥분상태에서 ‘청장년 급사증후군’으로 사망했다고 판정했다. 이후 김성재의 시신에서 동물마취제 졸레틸을 검출했다.

당시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자살로 판단했던 경찰의 초동수사 미비로 현장 증거물들이 상당부분 확보되지 못했다. 주사기 등 물적 증거물들을 확보하지 못했고 호텔내의 CCTV는 지워진 상태였다. 그러나 동물병원장이 김성재의 여자친구가 졸레틸을 사갔다는 제보와 김성재가 오른손잡이였다는 점 등으로 사인은 타살에 무게가 실렸다.

경찰은 김성재의 주변인물(매니저, 백댄서, 여자친구)들의 집들을 압수수색,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했고 김성재의 여자친구를 살인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법원은 1심에서 김성재의 여자친구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지만 2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3심에서 김성재의 여자친구에게 최종적으로 무죄를 선고했다. 이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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