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화사의 ‘노브라’ 사진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노브라의 날’을 기념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7일 화사는 ‘SBS 슈퍼콘서트 인 홍콩’ 스케줄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화사는 흰색 크롭티를 입은 편안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항에서 팬들과 다정히 인사를 주고받는 모습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선 화사가 속옷을 착용하지 않았다며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7월 9일 세계 노브라의 날을 기념해 화사가 그런 패션을 선보인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노브라 패션은 페미니즘 운동과도 맞닿아 있다. 브래지어 자체가 여성의 외모를 위해 착용하는 속옷이고 전문가들 역시 브래지어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앞서 화사는 무대 의상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 12월 ‘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에 몸에 딱 달라붙는 비닐 소재의 옷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강렬한 레드컬러의 수영복을 연상케 했던 의상은 화사의 치골까지 훤히 보일 정도로 파격적인 노출이 있어 무대를 지켜본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가수 설리도 이미 여러 차례 노브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브라는 건강에 좋지 않다. 쇠붙이가 있고 와이어가 있잖느냐. 소화불량을 만든다”며 “편안해서 착용을 하지 않는 거다. 내게 브래지어는 액세서리이며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소신을 밝혔다. 임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