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축제 표방 9일부터 7일간
- 영화의전당·북구 빙상센터 등서
- 경쟁작 40편 등 총 176편 상영
- 개막작 네덜란드의 ‘파이트 걸’
- 영화 워크숍·애니 더빙 체험도
제14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 영화제(Busan International Kids&Youth Film Festival·BIKY)가 오는 9~1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시청자미디어센터, 영상산업센터, 북구 빙상문화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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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BIKY의 ‘어린이 박스 자동차 극장’. BIKY 제공 |
61개국 176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올해 BIKY는 어린이·청소년은 물론 성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목표로 한다. 영화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개·폐막작 역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다. 개막작 ‘파이트 걸’(네덜란드·요한 티머스 감독)은 부모의 이혼으로 상처를 입은 소녀가 이웃과 더불어 살며 삶의 온기를 느낀 뒤 킥복싱을 배우는 과정에서 내면의 분노를 조절하는 이야기를 박진감 있게 담았다. 폐막작 ‘클레오’(독일·에릭 슈미츠 감독)는 2차 대전 중 실종된 마법 시계와 보물 지도의 도움을 받아 잃어버린 부모님과의 시간을 되돌리려는 내용을 동화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기법으로 표현한다.
주제별로 나눈 섹션에서는 관객이 연령과 취향에 따라 작품을 골라 볼 수 있다. 공동체 안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화합을 다룬 ‘너와 더불어’를 비롯해 ▷진정한 나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작품을 모은 ‘나를 찾아서’ ▷차별 대신 이해와 관용을 꿈꾸는 ‘다름 안에서’ ▷신나는 모험과 미래에 대한 설레는 상상이 돋보이는 ‘경계를 넘어서’ 등이 준비돼 있다.
어린이·청소년이 직접 만든 영화가 경쟁하는 ‘레디~액션!’은 BIKY를 대표하는 섹션이다. 44개국 395편의 출품작 가운데 어린이·청소년 심사위원이 고른 13개국 40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만든 이의 연령에 따라 12세(만 12세 이하), 15세(만 13~15세), 18세(만 16~18세) 부문으로 나뉘며 각 부문에서 총 4개의 본상 및 특별상을 시상한다. 비경쟁 부문인 ‘리본더비키’에는 26편이 초대됐다.
이 밖에 ▷힘든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아시아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아시아 파노라마’ ▷독일 슈링겔 영화제 상영작을 소개하는 ‘독일 포커스’ ▷하늘 아래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야외극장 달빛별빛’ 등의 섹션이 관객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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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작 ‘파이트 걸’(위 사진)과 폐막작 ‘클레오’. |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어린이 박스 자동차 극장’은 가족이 함께 만든 박스 자동차 안에서 야외상영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며, ‘필름앤펀’은 영화 속에서 인상적이었던 장면을 다양한 도구와 신체 활동으로 재연해 보는 영화 워크숍이다. 초등학교 어린이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나도 성우다!’에서는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할 수 있고, ‘시네마 스포츠’에서는 영화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는 서부산권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북구 문화빙상센터에도 상영관을 운영한다. 하루에 4편씩 모두 16편을 소개하며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했다. 김상화 BIKY 집행위원장은 “영화제의 인지도가 높아져 출품 편수는 물론 BIKY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프리미어 영화가 늘었다. 덕분에 지원 규모가 늘어나 올해 영화제를 내실 있게 준비할 수 있었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BIKY 홈페이지 (http://www.bik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제14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
행사명 |
일시 |
장소 |
개막식 |
7월 9일 |
영화의전당 |
폐막식 |
7월 15일 |
영화의전당 |
정기 상영 |
7월 9~15일 |
영화의전당, 시청자미디어센터, 북구 빙상문화센터 |
어린이박스 자동차극장 |
7월 12, 13일 |
영화의전당 |
필름앤펀 |
7월 13, 14일 |
영상산업센터 |
나도 성우다! |
7월 13, 14일 |
영화의전당 |
시네마스포츠 |
7월 13, 14일 |
영상산업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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