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향기가 물씬 나는 부산의 산복도로에서 문학과 문화답사, 전시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열린다.
㈔부산시인협회(이사장 조창용 시인)는 제2회 산복도로 문학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 주제는 ‘산복도로, 부산의 핏줄, 영도!’로 잡았다. 개막 행사는 오는 28일 낮 12시30분 시작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산복도로 투어 및 페스티벌’이다. 올해 행사 키워드에 ‘영도’가 들어가 있는 만큼, 영도 산복도로를 중심으로 여정을 짰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산복도로 투어는 이날 낮 12시30분 부산역에서 전용 버스를 타고 출발해 영도 깡깡이마을~깡깡이유람선 승선~흰여울길 걷기~영도 7·5광장~국립해양박물관으로 이어진다. 역사해설도 함께 진행한다. 오후 4시30분부터 국립해양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산복도로 페스티벌’을 펼친다. 시 낭송, 시극 공연, 노래가 된 시 공연, 시민과 함께 즉석 장기자랑 등이 마련된다. 시 낭송이나 시극, 장기자랑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부산시인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다음 달 1~5일에는 ‘디카 시화전’을 부산 중구 광복지하도 상가 더 공간(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 롯데백화점 광복점 방향)에서 도서 나눔 행사와 함께 연다. 디카 시화전은 산복도로의 삶과 풍경을 담은 사진을 시와 함께 전시한다. 올해부터는 ‘찾아가는 백일장’도 시행한다. 부산시인협회는 오는 9월 부산 사하구 감천초등학교를 찾아가 4~6학년이 참여하는 백일장을 열고 시상할 예정이다. http://cafe.daum.net/bspoem (051)441-6134
조봉권 문화전문기자 bgjo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