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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국카스텐, 김민석&윤석철, 임재현, 루피&나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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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국카스텐, 김민석&윤석철, 임재현, 루피&나플라가 출연했다.

이날 철학적인 가사와 독특한 사운드로 밴드계의 자존심이라 불리고 있는 국카스텐이 이 세상 것이 아닌 듯한 흥으로 180도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랩을 좋아한다는 하현우와 공연 도중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드럼의 심벌을 빼 쟁반 춤을 춘다는 멤버 이정길은 이날 랩과 춤이 한데 어우러진 희귀한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제공=KBS)
또 국카스텐은 멤버 김기범과 프로듀서 ‘곰팡이’가 함께 만든 ‘608 프로젝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유희열은 ‘곰팡이’라는 이름에 흥미를 느끼며 자신도 프로듀서 ‘잣’으로 개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자 하현우는 “씹는 맛이 있을 것 같다”고 프로듀서 ‘잣’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의 아홉 번째 목소리 주인공으로 멜로망스의 김민석이 출연했다. 이번 주 그가 리메이크 한 곡은 박정현의 ‘눈물이 주룩주룩’. 이번 출연으로 2주 간의 10주년 프로젝트를 마친 김민석은 “행복했던 과정들이었다”며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곡을 들려드리고 떠날 것을 약속했다.

무명임에도 불구하고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올라 있는 가수 임재현도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공중파 첫 데뷔 방송을 갖는 임재현은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16학번에 재학 중인 보컬 전공 학생으로, 포털 사이트에 프로필 조차 등록되어 있지 않았다.

이런 그가 오직 노래의 힘 하나로 스케치북 무대에 올랐다. 작년 9월에 발표했던 곡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으로 지난달, 방탄소년단과 박효신, 장범준 등 막강한 음원 강자들을 제치고 차트 1위를 차지한 임재현은 이날 역주행 소감은 물론 사재기에 대한 의혹까지 전부 밝혔다.

또한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 노래의 원래 주인이 아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가이드 녹음을 위해 불렀던 곡이 본인의 것이 되기까지의 스토리도 공개됐다.

2018년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777’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래퍼 루피&나플라도 ‘유스케’를 찾았다. 루피와 나플라는 그들의 아찔했던 첫 만남에 대해 “LA의 한 화장실에서 처음 만났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희열 또한 유재석과 화장실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사연을 공개했다. 루피와 나플라는 힙합 씬의 최신 유행 녹음 트렌드를 설명하며 외계어로 된 가이드를 선보였다. 이를 본 유희열은 ‘MC 희여리’로 변신, 타령 99%와 랩 1%가 섞인 듯한 혼종 랩을 선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하현우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국카스텐 멤버들, 김민석의 목소리로 재해석된 ‘눈물이 주룩주룩’, 임재현의 첫 지상파 데뷔 무대와 베일에 싸여있던 그의 정보, 루피와 나플라의 작업현장 등이 공개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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