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되는 국회 공전 속 선거 준비에 나선 국회의원들의 행적과 그들의 급여명세서를 정밀 분석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70일 넘도록 의사일정 마비된 국회에 대해 국회의원들의 행적과 급여명세서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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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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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법안 저지에 실패한 뒤 잇단 ‘막말’ 파문을 일으키며 자유한국당은 국회 등원을 거부하고 있다. 막말 파문 초기 여러 차례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던 황교안 대표도 이제는 ‘막말이라고 하는 그 말이 막말’이라며 입장을 바꿨다.
국회는 지금 70일 넘도록 모든 의사일정이 마비된 개점휴업 상태이다. 여의도에서 금배지 구경하기 힘들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의원들은 내년 총선 준비를 위해 지역구에 내려가 있거나, 각종 외유 일정을 소화하느라 국제선 항공기에 오르며 바빠 보인다.
30%를 밑도는 법안처리율, 역대 최악의 ‘식물국회’ 오명을 쓸 가능성이 높아진 20대 국회. 하지만 부실한 성과에도 혈세는 계속 들어간다. 사실상 아무런 실적이 없었음에도 의원과 보좌진 급여, 의원실 운영비 등에만 최근 두 달여 간 무려 350억 원이 지출됐다.
의원이 감옥에 있어 정상적인 의정 활동이 불가능한 의원실에도 모든 급여와 경비가 꼬박꼬박 지급된다. 세금 매기지 않는 거액의 수당, 입법 활동을 안 해도 주는 ‘입법활동비’, 회의 참석을 안 해도 주는 돈 등 국회의원의 월급명세서를 들여다봤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