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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문학 창작지원 128건…44건은 작품명·유통 여부 확인 안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6-11 18:58:28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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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문학지원을 받은 128건(전체 지원금액 3억8400만 원)에 관해 작가와 장르를 두 곳의 포털사이트에서 검색, 작품명과 유통 여부를 확인했다. 웹상에 검색하면 지원을 받은 작가들의 작품을 확인할 수 있는지와 인터넷서점 등에서 구매가능한지를 살펴보고 단순히 작품집의 출간 자체가 아니라 대중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있는지를 확인해보기 위해서다.

매년 문학지원을 통해 출간되는 책이 100권이 넘는데 그 작품들이 지역에 사는 사람에게는 어느 정도 전달되는 통로가 열려 있는지 가늠하고자 데이터를 만드는 데 착수했다. 각 영역별로는 시·시조 70건, 수필 33건, 소설 6건, 아동문학 13건, 비평 3건, 기타 3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가의 이름과 해당 장르를 포털에서 검색한 결과 시·시조 분야에서는 10건의 작품명이 확인되지 않았고 9건은 작품명 확인이 되었지만 ISBN(국제표준도서번호)이 없거나 정식 유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 인터넷 서점 등에서 구매하기가 어려웠다. 수필의 경우 4건이 확인 불가, 9건이 구매 불가였다. 소설은 2건이 작품명을 확인할 수 없었고, 아동문학은 4건의 작품명이 확인되지 않았고 1건은 구매 불가였다. 비평은 2건이 작품명 확인 불가, 기타는 3건 모두가 작품명이 확인되지 않았다. 작품명이 확인되지 않거나 구매 불가한 것을 합치면 전체 선정된 128건의 34%인 44건이다.

문화재단을 통해서 창작 행위 자체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창작의 결과물 제작을 지원하는 것은 우회적으로 창작을 지원하고 그 결과물이 더 많은 대중과 만날 수 있도록 판매 등을 통해 창작자의 출구를 조금이나마 찾도록 하자는 취지일 것이다. 문학을 활성화하자는 지원제도가 잘 작동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박진명 대표

2018년 부산문화재단 문학 지원 작품 유통 조사

 

시·시조

수필

소설

동시·동화

비평

기타

지원 선정

70

33

6

13

3

3

인터넷 구매불가

9

9

0

1

0

0

작품명 확인 안 됨

10

4

2

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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