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시리즈 최신작 ‘엑스맨:다크 피닉스’가 5일 개봉했다.

이 영화는 브라이언 싱어의 ‘엑스맨’(2000) 이래 19년간 이어온 시리즈의 대단원이자 2011년 개봉한 ‘엑스맨:퍼스트 클래스’로 시작한 프리퀄 4부작의 마지막이다.

(사진제공=영화 포스터)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예기치 못한 사고 이후 폭주하는 진 그레이가 엑스맨의 적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펼쳐낸다. 가족과 다름없는 진 그레이를 지켜야 한다고 믿는 멤버들과 통제 불가능한 힘으로 모든 것을 파괴하는 다크 피닉스를 없애야 한다고 믿는 멤버들의 대립과 혼돈을 담았다. 엑스맨이 겪는 복잡한 감정과 딜레마, 진 그레이와 엑스맨의 관계 등을 통해 강렬한 드라마를 완성했다.

진 그레이라는 히어로 캐릭터를 통해 여성 중심의 서사를 강조해 의미를 더했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여성 중심의 슈퍼히어로 영화가 나와야 할 때였다”며 “이번 작품은 엑스맨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여성 중심의 스토리”라고 말했다.

슈퍼히어로 영화다운 화려한 스케일도 빼놓을 수 없다. 앞서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배우들이 입을 모아 극찬한 기차 시퀀스가 압권이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CG를 최소화해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쿠키 영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엑스맨:다크 피닉스’ 5일 오후 6시 2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은 17.1%로 ‘기생충’ ‘알라딘’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