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몽골 ‘말춤’ 일본 ‘3인 탱고’…해운대 해변 달군다

부산국제무용제 내달 5~9일, 10개국 41개 단체 55편 선보여

  •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   입력 : 2019-05-28 18:43:46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아마추어 경연 등 부대행사도

초여름 해운대 바다가 ‘세계인의 춤’으로 일렁인다. 제15회 부산국제무용제(BIDF)가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올해는 ‘세계인의 춤, 부산에서 피어나다’는 주제로 미국, 헝가리 등 10개국의 41개 단체가 55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제15회 부산국제무용제(BIDF)에서 공식 초청공연을 펼치는 오스트리아 ‘컴퍼니 투 인 원’. BIDF 제공
BIDF의 핵심인 공식 초청공연은 다음 달 7~9일 오후 7시30분 해운대 해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몽골, 터키, 오스트리아 무용단이 올해 처음 BIDF에 참가한다. 몽골 ‘글로브 아트 매니지먼트 NGO’는 유목민족의 삶을 말의 움직임으로 표현한 몽골 전통 말춤을 선보인다. 터키 이스탄불 국립 오페라 발레단 안무가가 이끄는 ‘MDTist’는 정통 현대무용을 내놓는다. 오스트리아 ‘컴퍼니 투 인 원’은 서커스가 연상되는 공중돌기, 낙하 등 빠른 몸놀림이 특징이다.

BIDF 주최 측은 일본 ‘탱고 라다 리트모’도 추천했다. 남녀 한 쌍이 아니라 세 사람이 탱고를 춘다는 점이 감상 포인트다. 핀란드 ‘알포 알토코스키 컴퍼니’도 관심작이다. 저녁 무렵 식당을 배경으로 현대무용과 사교댄스를 결합한 작품인데, 관객과의 소통을 공연 속으로 끌어들인다.

   
한국 ‘리케이댄스’.
이번 BIDF는 해변에서 무료로 즐기는 시민의 축제라는 성격을 강화했다. 부대행사인 ‘시민단체 참여무대’(다음 달 8일 해변 무대)에 경연 방식을 도입해 소정의 상금을 준다. 지난해 신설 당시 아마추어 단체, 동호인 8개 팀이 참여했는데 올해는 15개 팀 이상이 모인다. 3일간 펼쳐지는 공식 공연이 끝난 뒤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댄스’도 즐길 수 있다. 초청팀이 선보이는 전통춤을 관객이 따라 주는 시간이다.

젊고 유망한 안무가를 육성해 해외 진출 기회를 지원하는 것도 BIDF의 역할이다. 올해로 11회째인 AK(아트 코리아) 21 국제안무가 육성경연은 다음 달 5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유료(1만 원)로 진행된다. ‘제2회 BIDF부산국제무용콩쿠르’는 7월 6일부터 3일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BIDF 김정순 운영위원장은 “세계 유일 해변 무용 축제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예술적인 작품과 대중성을 가진 공연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 부산 시민이 초여름 밤 바닷가에서 낭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10. 10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5. 5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9. 9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6. 6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7. 7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0. 10“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미리보는 제31회 BIFF
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약학박사 연륜이 깃든 시조집 外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박자현-꾸지 않는 꿈
장승택-ayered Painting P60-11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빨래 /심여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인턴’, ‘오디세이’ 제치고 정상…허진호 감독 ‘암살자(들)’ 예매율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일 (음 8월 21일)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30일 (음 8월 20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할아버지·아버지·본인·아들까지 정쟁으로 죽은 김제겸의 글
아침 산안개를 읊은 조선 전기의 문신 월헌 정수강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