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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기생충>이 제 72회 칸영화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한국영화로서는 최초의 황금종려상 수상이자, 아시아에서 2년 연속 황금종려상이 나왔다는 점도 의미 깊다. (작년에는 일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어느 가족>이 수상했다.
또한 한국영화의 칸영화제 본 상 수상은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가 각본상을 받은 이후 9년만의 쾌거다. 특히 올해는 한국영화 100주년이라 봉준호 감독의 수상이 보다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특히 2년 전, 제 70회 칸영화제에서 넷플릭스와 <옥자> 논란으로 ‘경쟁부문’ 신고식을 치른 봉준호 감독이 두 번째 경쟁부문 초청 만에 이룬 성과라 더욱 기쁜 결과다. 이후 칸 영화제는 넷플릭스 영화를 경쟁부문에 초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가 비판이 일자, 다시금 규정을 조율 중이다.
한편 <기생충>은 21일(현지시간) 상영이후, 본 상 수상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지속적으로 논의되었다. ‘스크린데일리’ 평점 3.5점(4점 만점)으로 올해 경쟁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유럽과 북미 가릴 것 없이 폭발적인 비평적 지지를 획득했다.
올해 칸 영화제는 여성 영화 감독이 가져온 4편의 작품 중 3편이 본상을 수상하고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문제를 다룬 영화가 다수 수상하는 등, 수상 과정과 심사위원들의 취향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제 72회 칸영화제 수상결과
황금종려상: 봉준호, <기생충>
심사위원대상: 마티 디옵, <아틀란티스>
감독상:다르덴 형제, <어린 아메드>
남우주연상:안토니오 발데라스, <고통과 영광> (감독:페드로 알모도바르)
여우주연상:에밀리 비샴, <리틀 조>(감독: 예시카 아우스너)
심사위원상:래드 리, <레미제라블>/ 클로버 멘도사 필로 <바쿠라우> (공동 수상)
각본상: <불타는 여인의 초상화>,셀린 시아마
특별언급:알리에 슐리이만, <잇 머스트 비 헤븐>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