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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수필공모전 대상 최옥숙 씨 ‘안녕’…손녀딸 잃은 아픔 잘 표현

최우수상 ‘삶의 버팀목’ 등 2편

  • 국제신문
  • 조봉권 문화전문기자
  •  |  입력 : 2019-05-21 18:44:29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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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수준 높고 다양한 정서 담겨”
- 내달 낙동강유역환경청서 시상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하고 국제신문이 주관한 ‘생명의 강 낙동강 수필 공모전’에서 최옥숙(경기도 동두천시) 씨의 ‘안녕’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사랑하는 손녀딸을 잃은 아픔을 안동의 낙동강 힐링로드에서 달래는 내용을 담담하게 풀어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이 지난 16일 작품 심사를 하고 있다. 서정빈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내 삶과 함께 숨쉬는 낙동강’을 주제로 낙동강 발원지인 태백에서 하구언까지 낙동강과 관련된 추억, 가족 연인 친구 등과 어우러진 낙동강 이야기, 낙동강의 환경 역사 문화자원 등을 담은 수필 작품을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300여 점이 접수됐으며 지난 16일 국제신문 회의실에서 심사를 했다.

심사는 최홍석 수필가, 강현순 수필가, 정훈 문학평론가, 박준영 낙동강유역환경청 팀장, 정상도 국제신문 문화사업국장이 맡았으며 주제 적합성, 창작성, 진정성, 완성도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대상인 ‘안녕’을 비롯해 최우수상 ‘삶의 버팀목’(김보미·경남 거제시)과 ‘낙동강 물맛 좋디라’(신수범·경남 거창군) 등 2편, 우수상 ‘낙동강 하구언 재첩 익는 집’(정다은·부산 해운대구) ‘강의 기억’(오영신·부산 부산진구) ‘어부와 아들’(정승호·경기도 고양시) 등 3편, 장려상 ‘낙동강에서 우정을 말하다’(허형범·경남 통영시) ‘노란 아기나비’(김경진·경기도 의정부시) ‘병산을 담고 흐르는 강’(배태선·대구 수성구) ‘아버지는 낙동강 할아버지’(방지현·경기도 용인시) ‘그래도 낙동강은 흐른다’(채협정·경기도 성남시) 등 5편을 뽑았다. 대상에는 환경부장관상 및 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장상 및 상금 100만 원, 우수상엔 국제신문 사장상 및 상금 30만 원, 장려상엔 국제신문 사장상 및 상금 20만 원이 주어진다.

심사위원장 역할을 한 최홍석 수필가는 “전반적으로 작품 수준이 높고 다양한 세대의 정서가 녹아 있었다”며 “우리 삶 곳곳에서 낙동강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정훈 문학평론가는 “힘겹게 살아온 체험적 사실과 낙동강의 모습이 적절하게 잘 어우러져 잔잔한 울림을 주었다”며 입상작들에 후한 점수를 줬다. 강현순 수필가는 “좋은 작품을 다 뽑지 못해 아쉽다”며 “응모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다음에 더 많은 응모 바란다”고 강조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입상작품집을 만들어 각급 학교 및 관공서 등에 홍보용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다음 달 중순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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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권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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