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이혜정 남편 고민환에 대한 관심이 크다.
최근 방송된 MBC ‘휴먼다큐 - 사람이 좋다’ 에서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15년 가까이 평범한 전업주부로 살다가 고민환을 통해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혜정이 요리연구가가 된 것은 서른 아홉살이나 되어서다. 스물 네 살 어린 나이에 대대로 의사 집안의 의사 남편 고민환과 결혼한 이혜정은 15년 동안 요리에 대한 꿈을 잊고 아내이자 엄마로만 살았다.
이혜정은 “39세가 되던 해에 남편하고 대판 싸움을 했다. 15년 동안 최고 위기의 싸움이었다. 남편이 저한테 ‘네가 할 줄 아는 게 뭐가 있어’라고 했다. 그때 나를 돌아보게 됐다. 그때 내가 더 느꼈다. 나는 요리 잘하는 사람이라는 걸.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요리를 가르쳐주게 된 거다”라며 남편의 독설로 인해 자신만의 직업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혜정은 남편 고민환에 대해 “그 사람이 달라진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손가락 안에 쥐고 있는 사랑을 보는 눈이 없었다. 지금 본 제 남편은 크지는 않지만 저에게 딱 맞는 그런 사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한편 이혜정 남편 고민환은 195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2014년부터 을지병원 산부인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현재 대한여성성의학회 창립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다.
방송에서 고민환 박사는 “40년 가까이 산부인과를 했는데 아직 여성 노인에 대한 잘못된 생각으로 관리를 꺼려하시는 게 안타깝다.빅마마가 달라지지 않았어요? 요즘 뱃살도 어깨살도 빠졌다”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