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산시립합창단이 뮤지컬 무대를 마련한다.
부산시립합창단은 오는 24, 25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가족뮤지컬 ‘아주 특별한 선물’을 공연한다. 창작 뮤지컬로 국내 합창단 몇 곳이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아주 특별한 선물’은 평범한 가정의 딸이 불치병에 걸려 가족 전체가 힘든 상황에 처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서로 상처를 주기도 하고, 삶에 회의를 느끼기도 하지만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서로를 다독이며 극복하고 가족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내용으로 펼쳐진다. 부산시립합창단 전진 부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여러 편의 합창 음악극을 쓴 김미선 작곡가가 곡을 썼다. 연극배우 출신 극작가 이수가 대본과 가사를 썼고, 자유로운 해석과 변화를 보여주는 양수연이 연출을 맡았다.
합창단원 중 주인공을 맡은 양은제, 장용균을 포함한 13명의 단원이 연기와 노래를 한다. 여기에 황보승 김대희 윤민구 연주자가 세션으로 참여해 뮤지컬 음악을 연주한다. 연기와 노래 등 형식은 여느 뮤지컬과 똑같고, 합창단의 연주는 작품 속에서 특히 돋보이는 역할을 맡는다. 부산시립합창단은 이와 같은 뮤지컬 공연으로 ‘레 미제라블’ ‘윤동주’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4일 오후 8시, 25일 오후 5시. 전석 1만 원, 학생 50% 할인. (051)607-3116 안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