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00년 전 모습 그대로…조선통신사선 부산 앞바다에 뜬다

내달 3 ~ 6일 조선통신사 축제, 용두산 공원·광복로 등서 개최

  •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  |   입력 : 2019-04-28 18:52:25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목포 해양문화재硏서 재현 선박
- 옛 연안여객 터미널에 정박
- 시민에 총 9회 승선체험 진행
- 원형 복원 통신사 행렬 행사도

조선 시대 한·일 친선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 축제가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부산 용두산 공원 및 광복로, 부산항만공사 행사장(구 연안여객터미널) 등에서 열린다.
   
다음 달 3~6일 열리는 조선통신사 축제에서 부산 시민에게 처음 선보이는 ‘조선통신사 재현선’. 부산문화재단 제공
올해는 ‘조선통신사 재현선’을 부산 시민에게 처음 공개하고,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행사도 원래에 가깝게 복원해 볼거리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부산문화재단은 “‘과거를 통해 미래로’라는 주제로 조선통신사 재현선 출항, 동래부사 접영 등 역사 속 통신사 콘텐츠를 조명하고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조선통신사 재현선 공개다. 17세기 초~19세기 초 200여 년간 일본 열도에 ‘한류’ 열풍을 일으키며 선구자 역할을 해낸 조선통신사선이 실물 크기로 처음으로 재현된 것이다. 재현선은 길이 34m, 너비 9.3m, 높이 3.0m, 돛대 높이 22m, 총 149t 규모다.

조선통신사선은 국왕을 대신해 일본에 가는 사신이 탑승한 만큼 크고 화려했다. 지난해 조선통신사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한일 공동 등재 1주년에 맞춰 목포에서 열린 진수식에서 처음 공개됐다.

재현선은 목포의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출발해 축제 기간 부산항만공사 행사장(구 연안여객터미널)에 정박해 부산시민에게 공개된다. 선상 박물관과 승선체험장 운영 그리고 조선통신사 행렬과 연계한 출항식 등에 활용된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승선 체험 행사는 1일 3회, 총 9회 운영한다. 승선 체험은 매회 시민 50여 명이 승선해 1시간여 동안 부산항대교까지 운항한다. 사전 신청자 360명은 접수와 동시에 마감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조선통신사 행렬 규모는 1500여 명으로 예년과 비슷하지만, 역사를 충실히 재현한 행렬을 펼친다. 행렬은 다음 달 4일 오후 2시 용두산 공원을 출발해 광복로 일원,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까지 2㎞ 구간에서 펼쳐진다. 동래부사가 통신사 3사(정사, 부사, 종사관)를 맞이하는 의식인 접영식도 행렬에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4, 5일 오전 11시부터 용두산 공원 무대와 광복로 일원에서 한일 거리 공연이 열린다. 일본의 대표적인 거리예술인 다이도우게이, 부산을 대표하는 거리예술가들의 공연이 벌어진다. 행사 기간 조선통신사 관광물산전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강동수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조선통신사 축제를 통해 경색된 한·일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긍정의 기억인 조선통신사의 조명과 함께 ‘과거를 통해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평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5. 5‘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6. 6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7. 7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8. 8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9. 9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10. 10태풍 ‘참피’ 위력 실감
  1. 1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4. 4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5. 5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0. 10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4. 4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5. 5“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6. 6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7. 7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7. 7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8. 8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한국문학관 기행
바람처럼 자유로운 김홍신 문학을 ‘건축언어’로 표현한 공간
최진숙의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 이야기
보리수가 휘감아 지킨 불두, 몰락왕조 영광의 기억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지나-마음
남인목-웃는 나무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경비원 /박필상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6일 (음 9월 16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2일 (음 9월 12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지리산 연곡사를 찾아 시 읊은 매천 황현
겸재 정선은 금강산의 참모습을 어떻게 그렸을까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