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언니, 내가 남자를 죽였어(오인칸 브레이스웨이트 지음·강승희 옮김)=나이지리아의 젊은 여성 작가 데뷔작. 섬뜩한 제목과 여성 연쇄살인범을 다룬 내용이지만 쿨하고 유쾌하게 진행된다.<천문장·1만3800원>
▶리마인더스(벨 에미크 지음·윤정숙 옮김)=작가, 뮤지션, 배우인 벨 에미크의 첫 소설.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와 따뜻한 감성, 무엇보다 음악이 돋보인다.<소소의책·1만4800원>
▶환상 분석(칼 구스타프 융 지음·정명진 옮김)=환상도 하나의 사실이다. 환상을 소중히 여겨라. 거기에 당신에게 미래의 길을 알려주는 정보가 가득 들어 있다. 두 말이 필요 없는 융의 역작.<부글·3만2000원>
▶우리들의 DNA(양인자 지음)=아동과 청소년, 그 언저리에서 갈팡질팡하는 중학생 이야기. 자신을 향해 넘실거리는 거센 파도를 오롯이 견디는 중학생 모습을 단편에 담았다.<반올림·9500원>
인문·학술
▶대승기신론 상·하(마명 지음·정성본 역주 해설)=불교의 경전 ‘대승기신론’의 발심수행론을 해설했다. 재단법인 한국선문화연구원 원장 정성본 스님의 노작. <민족사·상·하권 합쳐 5만9500원>
▶역사의 시작-가치 투쟁과 전 지구적 자본(맛시모 데 안젤리스 지음·권범철 옮김)=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를 부정하고, 저항한다. 공유경제 등을 넘어 ‘공통장’(commons)을 모색!<갈무리·2만5000원>
▶달라이 라마, 죽음을 말하다(달라이 라마 가르침·제프리 홉킨스 편역·이종복 옮김)=달라이 라마가 죽음과 삶을 온전하게 통찰했다. 2004년 펴냈던 책의 복간본이다. <담앤북스·1만6000원>
▶스탈린의 죽음(파비앵 뉘리, 튀에리 로뱅 지음·김지성 김미정 옮김)=그래픽 노블은 무엇으로 어떻게 진실을 드러내고 그려내는가? 독재자 스탈린의 죽음과 파장을 시각화했다. <생각비행·1만8000원>
실용·기타
▶당신의 일은 안녕하십니까(스즈키 다카히로 지음·부윤아 옮김)=20년 후 일자리의 절반이 사라진다는 경고와 함께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지금 해야 할 일과 변화에 적응하는 법을 전한다.<매일경제신문사·1만4800원>
▶호구지책(수잔 뉴먼 지음·안지은 옮김)=‘싫어요 안 돼요 못 해요’라고 외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난처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언어 156가지 수록.<팬덤북스·1만4300원>
▶우울하면 좀 어때(김승기 지음)=시 쓰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많은 사람이 앓고 있는 마음의 병을 세심하게 진단한다. 사례와 함께 주의해야 할 증상과 처방전도 제시해 유용하다.<문학세계사·13000원>
▶고양이처럼(나카무라 구니오 지음·이해란 옮김)=고양이의 생태적 습성을 통해 세상이 강요하는 일에 얽매이지 않고 심플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법을 고찰한 에세이. <현대지성·1만1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