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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밤 10시 채널 OCN에서‘블레이드 러너 2049’를 방송한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그 전편이라 할 수 있는 ‘블레이드 러너’이후 내용을 그린 것으로 블레이드 러너 ‘K’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전편에서 리플리컨트 레이첼과 함께 도망친 블레이드 러너 ‘데커드’ 사이의 자식이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K는 여러 정황들 사이에서 자신이 데커드의 자식이라고 믿게 된다. 이후 월레스사의 추격을 피해 데커드를 만나게 되고 그 비밀에 대해 알게 된다.
레바논 내전을 배경으로 한 ‘그을린 사랑’, 멕시코 마약조직 소탕을 그린 ‘시카리오: 암살자들의 도시’로 국내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 압도적인 화면 구성과 세련된 연출, 화면에 빠져드는 음악 등 자신의 장기를 완벽히 살렸다.
배우 해리슨 포드의 액션이 눈길을 끌었던 이전 시리즈와 달리 느린 전개와 단순하지만 구조적인 화면 구성은 기존의 블레이드 러너 팬들에게는 낯설 수도 있다. 하지만 블레이드 러너 시리즈 특유의 사이버 펑크적인 시각효과와 철학적인 의미는 그대로 가지고 가며 전작만큼 사색적인 영화이다.
만약 영화가 마음에 들었다면 블레이드 러너 2049의 프리퀄 영상 3편 ‘Blade Runner Black Out 2022’ ‘2036: Nexus Dawn’ ‘2048: Nowhere to Run’을 함께 보면 더 빠른 이해가 가능하다.
한편 영화 속 리플리컨트는 21세기 초 만들어진 복제인간으로 인간과 같은 지적 능력과 사고방식 그리고 신체적 조건을 갖춘, 노동력 제공을 위한 인간의 대체품이다. 제목에서도 등장하는 블레이드 러너는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색출해 ‘제거’하는 임무를 가진 특수경찰을 말한다. 정소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