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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포스터 드림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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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래곤 길들이기의 마지막 영화 시리즈 ‘드래곤 길들이기3’이 국내관객을 찾았던 가운데 20일 오전 10시 20분부터 드래곤 길들이기2가 영화 채널 OCN에서 방영된다.
이전 시리즈인 드래곤 길들이기1에서는 세상에 단 한마리만 남은 나이트퓨리 ‘투슬리스’와 버크섬의 족장 아들이자 아웃사이더 ‘히컵’의 만남과 우정을 그렸다. 이어 2014년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2에서는 투슬리스와 히컵의 우정과 함께 히컵의 가족, 부족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영화 속에서는 갑자기 찾아온 아버지의 부재와 어머니의 등장이 히컵에게 주는 영향과 투슬리스에게 새로 생긴 드래곤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편에서는 15살 어린 애에 불과했던 히컵이 20살의 성인의 모습으로 자신에게 찾아온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는 지가 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다. 정신적·육체적으로 성장한 히컵과 투슬리스의 이야기는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와 함께 자라온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영화는 또한 기존 시리즈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활공 장면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십분 만족시켰다. 투슬리스와 히컵의 비행장면과 ‘알파’를 따라 비행하는 수많은 드래곤의 모습은 관객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영화 속 악당인 드라고의 역할이 강렬하지 못하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일종의 성장 영화인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에서 악당은 그저 성장을 도와주는 역할이라는 점, 아이들을 겨냥한 애니메이션 작품이라는 점에서 부실한 캐릭터 구성이라고 볼 수는 없다.
영화는 악당을 내세워 탄탄한 스토리를 내보이는 대신 캐릭터들에 주목한다. 캐릭터의 개성과 관계성에 주목해 시리즈물 전체의 균형을 세우고 그들의 성장에 스토리 전개 초점을 맞춰 애니메이션임에도 성인 팬들의 발길을 끌었다.
영화 ‘300’으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 잘 알려진 제라드 버틀러가 히컵의 아빠이자 버크섬의 족장 ‘스토이크’의 역할을 맡았고 케이트 블란쳇이 히컵의 엄마이자 드래곤 마스터 ‘발카’역을 맡았다. 정소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