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루 라군’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누리꾼들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 ‘블루 라군’ 스틸샷

26일 새벽 영화 ‘블루 라군’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블루 라군은 1980년 제작된 영화로 랜달 크레이저 감독의 작품이다. 30년 전 개봉한 이 영화에는 배우 브룩 쉴즈, 크리스토퍼 앳킨스 등이 출연했다.

크리스토퍼 앳킨스는 당시 4천여 명의 경쟁률을 뚫고 ‘블루 라군’ 주인공으로 뽑히면서 배우로 데뷔했다.

‘블루 라군’은 한국에서는 ‘푸른 산호초’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바 있다.

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가던 중 배에 불이 나자 요리사 패디(레오 멕켄)는 리처드(크리스토퍼 앳킨스)와 에믈린(브룩 쉴즈)을 배에 태워 피신한다.

바다 위에서 한참을 표류하던 이들은 아름다운 작은 산호초에 도착하지만 패디는 독충에 물려 세상을 떠난다.

어린 리처드와 에믈린은 단 둘이서 산호초 섬에 남게 되고, 그들에게 유일하게 남겨진 앨범과 슬라이드로만이 문명 세계를 이어주는 관문이 된다.

어린 리처드와 에믈린이 점차 성장하면서 그들은 성적인 변화와 함께 감정의 변화로 갈등을 겪고 성장한다.

둘 사이에는 어느새 아이가 생기고 리처드는 섬으로부터의 탈출을 포기하고 행복한 가족의 삶에 만족하게 된다. 그들을 찾아온 리스트레인지가 탄 범선에도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

영화를 본 누리꾼들은 “아름다운 자연과 순수한 사랑에 두번 보게 된다”, “인간이 항상 꿈꾸는 원초적 본능을 잘 표현한 영화” 등의 감상평을 남겼다. 손영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