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간 30주년을 기념한 ‘한낮의 유U;콘서트’(이하 유콘서트)는 여러 장르의 연주자가 출연해 다채로운 음악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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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문 복간 30주년을 기념 한낮의 유U;콘서트에 출연한 카운터 테너 루이스 초이, 바리톤 김동규, 소리꾼 오혜원. 사진=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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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 제140회 유콘서트는 국제신문 복간 30주년을 기념해 더욱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바리톤 김동규와 카운터 테너 루이스 초이, 소리꾼 오혜원의 무대로 꾸며졌다. 이들은 박성완 지휘자와 솔로이스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합을 맞추었다.
엠넷 방송 프로그램인 ‘너의 목소리가 보여 4(너목보 4)’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카운터 테너이자 뮤지컬 배우인 루이스 초이는 ‘You Raise Me Up’으로 감동을 선사한 뒤 ‘이탈리안 Street Song’으로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다.
신나는 팝페라 곡에 이어 오혜원이 오케스트라 앞에 고운 한복을 입고 섰다. 판소리와 오케스트라가 만난 <춘향가>중 <암행어사 출두>는 관객들과 호흡하는 무대가 되었다. 오혜원의 특정한 동작에 맞춰 함께 “얼씨구”, “좋다”, “잘한다” 등 관객들의 추임새가 무대를 더 신명 나게 만들었다. 특히 공연 중간마다 오혜원과 지휘자인 박성환의 유쾌한 만담은 관객들을 웃음을 선사했다.
당당한 걸음으로 등장한 김동규는 샹송 ‘후회하지 않아요’를 비롯해 ‘투우사의 노래’와 앙코르 무대까지 힘 있는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앙코르 무대에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2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개사해 불렀고, 관객들은 핸드폰 플래시 물결로 화답하며 2월의 유콘서트가 막을 내렸다. 강류종 대학생 인턴기자 i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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