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서핑 도전기가 웹툰으로 그려져 포털 사이트에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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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보라 작가의 ‘라인업’. 부산시 제공 |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11일부터 오는 4월 29일까지 권보라 작가의 ‘라인업’을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매주 월요일 한 차례, 12회에 걸쳐 연재한다고 10일 밝혔다.
‘라인업’은 부산시가 브랜드웹툰 제작 사업의 세 번째 시즌으로 진행하는 작품이다. 시는 2016년부터 웹툰에 지역 스토리를 담아 부산을 홍보하고 신인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브랜드웹툰을 제작해 왔다. 첫 시즌에 ▷서울 남자와 부산 씨앗호떡의 만남을 그린 코믹물 ‘호떡 든 남자’(안예랑) ▷온천천의 돌연변이 식물을 둘러싼 추리극 ‘미로정원’(김태영)이 6회씩 연재됐고, 두 번째 시즌에 ▷부산에 불시착한 외계인이 버스커를 만나 부산을 경험하는 ‘바다별’(전재훈) ▷영도에 살던 노인이 친구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캐는 추리활극 ‘영도할배쓰’(허윤정)가 8회씩 연재됐다. 시즌 3은 작품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한 편만 제작한다.
웹툰은 송정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주인공 나민호가 서핑에 도전하며 겪는 과정을 그린다. 취업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해 낙담하던 나민호가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핑하는 첫사랑 한바다를 만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제목 ‘라인업’은 서퍼가 파도를 기다리며 대기하는 위치로, 주로 파도가 부서지는 바깥쪽을 일컫는다.
‘다음’ 홈페이지(www.daum.net) 외에도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부산스러운 웹툰’ 페이지, 부산시 홈페이지 등에 함께 게재되고, 연재가 끝나면 만화책으로 발간된다. 작품 속 캐릭터 상품도 제작될 예정이다.
안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