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구(사진) 시인이 ㈔부산문인협회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부산문인협회는 지난 23일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예술회관에서 가진 정기총회 및 제18대 회장·임원 선거에서 최영구 시인을 제18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부산문협 측은 “총유권자 904명 가운데 674명이 투표(투표율 74.8%)해 최영구 시인이 349표를 얻었다. 함께 경선을 치른 배상호 시인은 319표를 얻었으며 무효 6표가 있었다”고 밝혔다. 최 신임 부산문협회장은 2001년 등단했다. 시집 ‘불꽃놀이’ ‘동행’ ‘보리수 나무를 키웠다’가 있다. ‘이인직 소설의 개화사상 연구’ ‘신소설의 구조 연구’ 등의 논저도 펴냈다. 부산대 교육대학원을 나왔고 동아대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BS금융문학상, 부산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임기는 3년이다.

조봉권 기자